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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화 맡겨졌는데 (4)  154 話 交付了(4)



“불청객이 들이닥쳤다는 걸 진작 알고 있었으면서도 뒤늦게 어슬렁어슬렁 나타난 겁니까? 계약 위반 아니에요? 정말 불성실하시네.”
「明明早就知道有不速之客闖入,卻遲遲才慢吞吞地出現?這不是違反合約嗎?真是太不認真了。」

몸을 감싼 팔을 떼어내려 하며 불만을 표했다. 언제나 그랬지만 이번에도 여전히 꿈쩍도 안 하는군. 던전이 터졌던 날처럼 강압적으로 물어 오진 않을까 걱정이 들었지만 아직은 위협적인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냥 약간 오싹한 정도였다. 익숙해져서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他試圖掙脫環抱身體的手臂,表露出不滿。雖然一如往常,這次依然一動也不動。雖然擔心他會像地下城爆炸那天一樣強硬地質問,但目前還沒有感覺到威脅。只是有點毛骨悚然而已。已經習慣到可以忽視的程度。

“그렇게 생각한다니 안타깝군. 불성실한 태도에 대해 책임지고 도련님에게 자세한 사정을─”
「你這麼想真令人遺憾。對於不認真的態度,我會負責向少爺詳細說明──」

“살다 보면 늦을 수도 있죠! 별일 없었으니 그냥 넘어갑시다.”
「人生難免會遲到!既然沒什麼大礙,就這樣算了吧。」

유현이 귀에 들어가게 하고 싶지 않다. 특히 저 해파리가 제안한 거래에 대한 것은, 감출 생각이었다. 성현제가 입만 다물어 준다면 말이다.
不想讓柳賢聽到。尤其是那隻水母提出的交易,打算隱瞞。只要成賢帝閉嘴就好。

“별일 없었다, 로 넘어가긴 힘든 이야기가 많지 않았던가.”
「沒什麼大礙,這話可說不出口吧。」

“훔쳐 들은 거잖습니까. 프라이버시 침해는 눈감아 드릴 테니 그쪽도 못 들은 척 치세요.”
「那是偷聽來的。隱私侵犯我就睜一隻眼閉一隻眼,你那邊也裝作沒聽見吧。」

“이전에, 숨을 때까지 하루는 기다려 주겠다고 했었지만.”
「之前,我說過會等你一天,直到你喘不過氣為止。」

성현제의 시선이 해파리가 있던 자리를 향했다.
成賢濟的目光轉向水母所在的地方。

“이런 식으로 도망치는 건 안 되지.”
「這樣逃跑可不行。」

“도망은 무슨 도망입니까.”  「哪有什麼逃跑。」

“그럼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한유진 군은. 흔한 희생정신?”
「那你認為是什麼呢,韓宥鎮君?普通的犧牲精神?」

마석만이 아니라 계약 관련도 역시 다 들었구나. 해파리 놈의 모습이 성현제의 눈에도, 내가 본 것과 똑같이 비쳤을까. 어디까지 눈치챈 건지 모르겠다.
不只是魔石,連契約相關的事也全都聽到了啊。不知道水母那傢伙的模樣,在成賢帝眼中是不是也和我看到的一模一樣。不知道他察覺到什麼程度。

“계약서에 서명 안 했습니다. 할 생각도 없었고요. 만약을 대비해 적당히 흥정해 놓을 마음 정도는 있었지만.”
「我沒有在契約書上簽名,也沒打算簽。如果是以防萬一,倒是有打算適度談判一下。」

그쪽에서 나한테 관심 있다는데 그냥 넘기기는 아깝잖아. 계약하든 안 하든 할 것처럼 굴어서 정보든 뭐든 뜯어내는 게 이득이지. 그리고 영 글러먹었네 싶으면 계약하는 것도 나쁘지 않고. 다 같이 죽을 필요는 없잖은가.
對方對我有興趣,這種事就這麼放過太可惜了。不管簽不簽契約,裝作要簽的樣子,從他那裡套出情報什麼的才是賺的。而且如果覺得他真是個爛人,簽契約也不壞。大家沒必要一起死嘛。

“그래서 또 뭐가 궁금합니까? 양육자? 이건 흔해요. 한 번쯤 들어는 보셨을 텐데.”
「那還有什麼想知道的嗎?養育者?這很常見。你應該多少聽過一次吧。」

태생 S급 대상이 드물다는 거지 다른 양육자야 많다. 양육자 칭호에 대해선 성현제도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다.
天生 S 級對象很稀少,但其他養育者倒是很多。關於養育者這個稱號,成賢帝當然也知道。

“제가 키운 게 유현이라서 좀 특이하다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마석은 말하려고 했는데. 이미 들었다시피 마석을 조합해서 마수를 만들어 내는 능력입니다. 원래 디아르마, 그 도마뱀 놈 스킬이었고요.”
「我養的是柳賢,所以有點特別而已。還有魔石的事本來想說的。正如你已經聽過的,這是將魔石組合起來製造魔獸的能力。原本是迪亞瑪,那隻蜥蜴傢伙的技能。」

시스템 관리자들 도움으로 그놈 잡으면서 운 좋게 얻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해파리가 떠들어 댄 말이 적당히 설명 가능한 것들이라 다행이었다. …내 동생의 모습만 제외한다면.
他坦承是在系統管理者的幫助下,抓到那傢伙時運氣好才得到的。水母說的話還算是能合理解釋的,真是幸運……如果不算我弟弟的模樣的話。

굳이 고개 돌리라고 한 거 보면 해파리가 유현이의 모습을 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는 듯했다. 하지만 제 눈으로 직접 본 건지 나를 형이라고 부르는 말에 짐작한 건지는 모르겠다. 성현제가 눈치챘을까. 나이가 더 든, 모습인 것을. 설사 그것을 봤다고 해도 회귀로까지 연관 짓는 건 힘들겠지만.
他特意讓我轉過頭來看,似乎已經知道水母長得像柳賢的模樣。但不清楚他是親眼所見,還是從我叫他「哥哥」這稱呼猜測出來的。成賢帝會察覺到嗎?年紀更大、不同的模樣。即使他看到了,也很難聯想到是回歸的關係。

만약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하지. 동생이 각성 같은 거 없이 평범하게 나이 먹은 모습, 뭐 그런 거라고 설명할까. 그런 미래를 원하다 보니 저 모습으로 나타난 거였다고.
如果被問起,我該怎麼回答呢?會說弟弟沒有什麼覺醒之類的,只是平凡地長大了,像那樣的模樣吧。因為渴望那樣的未來,所以才會以那個樣子出現。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는 사이에.
一邊這樣反覆思考著。

“…뭐 하는 겁니까.”  「……你在做什麼?」

성현제 놈이 내 잠옷 상의를 벗겨냈다. 상처를 유심히 바라보다가 손을 댄다. 전에 확인했잖아. 뭘 또 건드려.
成賢濟那傢伙脫掉了我的睡衣上衣。他仔細地看著傷口,然後伸手去碰。之前不是已經確認過了嗎。還要再碰什麼。

“안정화되었다더니 확실히 느낌이 달라졌군.”
「聽說已經穩定下來了,果然感覺不一樣了。」

“달라지든 말든 그쪽과는 관계없는 일입니다.”
「變不變,這跟你沒關係。」

“관계가 없다, 라기엔.”  「說沒有關係,也不盡然。」

마력의 움직임이 느껴졌다. 내 마력 수치로는 선생님 스킬을 걸지 않고서는 타인의 마력을 뚜렷이 감지하는 건 불가능하다. 하나 상처 위를 조사하듯 맴도는 마력의 감각이 눈으로 보는 듯 확실하게 다가왔다.
感覺到了魔力的流動。以我的魔力量值來說,不施展老師的技能,是無法清楚感知他人魔力的。然而,那如同在傷口上巡視般的魔力感覺,卻像用眼睛看見般清晰地襲來。

그 직후, 약간 저릿하게 흘러넘친 성현제의 마력을 마석이 날름 흡수해 버렸다.
就在那一瞬間,成賢帝略帶刺痛感的魔力被魔石迅速吸收了。

“내 것과 비슷한데. 어떻게 된 것일까.”
「和我的很相似呢。這到底是怎麼回事呢。」

“그냥 자의식 과잉입니다.”  「只是自我意識過剩而已。」

몸이 조금 떨렸다. 스킬 쓴 것도 없는데 마나가 확 줄어들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성현제의 마력 흡수하겠다고 내 마나 가져다 쓴 거냐. 포션 꺼내 마시곤 말을 이었다.
身體微微顫抖。明明沒有使用技能,卻感覺魔力突然大幅減少。難道是成賢帝吸收了我的魔力,拿走了我的魔力使用嗎?我拿出藥水喝下,接著說道。

“이거 SS급 용인종 마석에 급수 모를 디아르마 마석 합친 거거든요? 최소 SSS급은 될 텐데 어딜 갖다 대시고 그럽니까. 댁 잘난 거야 잘 알지만 그래 봤자─”
「這是 SS 級龍人種魔石加上等級不明的迪亞瑪魔石合成的吧?至少也得是 SSS 級,妳拿去哪裡比啊。雖然我知道你很了不起,但就算那樣──」

“고작 S급이라는 거지. 주제넘게 굴어서 이것 참 미안하군.”
「不過就是 S 級而已。擺出一副高高在上的樣子,真是抱歉了。」

“알면 헛다리 짚지 말고 놓으시죠.”
「知道的話就別亂猜了,放手吧。」

자기 파편 가져다가 땜질했다는 거 알게 되면 소유권 주장을 해 올지도 모른다. 절대 못 주지. 지분 단 1퍼센트도 안 내어줄 거다.
如果他知道我拿了他的碎片來修補,可能會主張所有權。絕對不能給他。連 1%的股份都不會讓出。

“디아르마의 스킬이라면, 전에 언뜻 본 그놈 손의 상처가 마수를 만들어 낸 흔적이었군. 굳이 가슴에 마석을 집어넣은 것은… 심장과 가까울수록 스킬 효율이 좋아지는 건가? 다시 얻기 힘들 등급의 마석이니 최대한 성공적으로 조합하고 싶었겠지.”
「如果是迪亞瑪的技能,那之前隱約看到的那傢伙手上的傷痕,原來是製造魔獸的痕跡啊。特意把魔石放進胸膛裡……是因為越靠近心臟,技能效率會越好嗎?畢竟那是難得一見的高等級魔石,想必是想盡可能成功地組合起來吧。」

“전 그냥 입 다물고 있을 테니 알아서 정답지 체크하세요.”
「我就閉嘴不說話,請你自己去核對答案吧。」

굳이 입 아프게 나불거릴 필요가 있나. 그래도 유현이 일은 캐묻지 않는 걸로 보아 눈치 못 챈 거 같은데.
沒必要硬是嘮叨個不停吧。不過看起來,至少允賢沒有追問這件事,似乎沒察覺到。

성현제가 나를 돌려세웠다. 정확히는 돌려들었다, 에 가깝지만 아무튼. 등판 위로 시선이 찔러들었다. 무방비하게 등을 내보이자 새삼스레 소름이 돋았다.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게 쫓기는 공포영화 주인공이라도 된 기분이다.
成賢帝轉身面向我。嚴格說起來,更像是轉過身來,但不管怎樣。視線從背後刺入。毫無防備地露出背脊,突然起了一身雞皮疙瘩。彷彿成了被看不見的什麼東西追逐的恐怖電影主角。

“여기는 아직 없군.”  「這裡還沒有啊。」

등에, 심장이 있는 쪽에 손이 닿았다. 무심코 마른침이 삼켜졌다.
手觸到了背部,有心臟所在的那一側。無意間吞了口乾涎。

“갈라서 마석을 넣기만 하면 되는 건가?”
「只要分開然後放入魔石就行了嗎?」

“…될 거 같습니까.”  「……你覺得會成功嗎?」

무슨 헛소리냐는 투로 대꾸했지만, 생각해 보니 될 거 같다. 첫 번째 마석을 흡수시키는 것까진 별다른 거 없이 내 몸이 알아서 받아들였으니까. 두 번째 마석을 합치는 게 힘들었지. 일단 하나 넣고 두 번째 거 억지로 들이대면 어쩔 수 없이 스킬 써야 할 거 같기도 하고. 거부 가능하려나. 하나만 넣은 채 거부하면 어떻게 되는 거지.
雖然回應得像是在說什麼胡說八道,但仔細想想似乎可行。第一顆魔石被吸收的時候,身體自然而然地接受了,沒什麼特別的困難。合併第二顆魔石才是難點。先放進一顆,再硬塞第二顆的話,可能不得不用技能了。不知道能不能拒絕。如果只放一顆然後拒絕會怎麼樣呢。

“S급 마석 정도라면 널려 있지만 그걸 여기에 쓰는 건 아깝고.”
「S 級魔石雖然隨處可見,但拿來用在這裡未免太浪費了。」

내 등을 가볍게 내리누르고 있던 손이 움직였다. 위로 올라가 어깨를 툭 두드린다.
輕輕壓在我背上的手動了動。往上移,輕輕拍了拍我的肩膀。

“이쯤은 괜찮겠지. 원하는 종류의 마석이 있나.”
「這樣應該沒問題了吧。你有想要的種類的魔石嗎?」

당장이라도 내 어깨를 갈라 마석을 집어넣을 것처럼 놈이 말했다. 실험정신이 투철하시군요.
他說話的語氣彷彿隨時會劃開我的肩膀,把魔石塞進去。真是實驗精神十足呢。

“연약한 F급 몸뚱이라 한 번에 둘은 무립니다.”
「脆弱的 F 級身體,一次承受兩個是不行的。」

“해 보지 않고는 모르지.”
「不試試看怎麼知道呢。」

“내가 싫다고요. 그리고 최소 SS급으로 가지고 오시죠. S급 안 받아요. 몸뚱이 면적 그리 넓지도 않은데 그딴 낭비 안 합니다.”
「我說我不喜歡。而且至少要帶 SS 級的來。S 級我不收。身體面積也不大,我才不會浪費那種東西。」

“역시 살을 더 찌워야겠어.”
「果然還是得多長點肉才行。」

내가 돼지나 거위라도 되는 것 같은 소리다. 이왕이면 무항생제 자연방목으로 해 줘.
你這話聽起來像我是隻豬或鵝似的。既然如此,至少給我無抗生素自然放牧的吧。

“등의 심장 위는 예약해 두지. 다른 사람에게 주면 안 되네.”
「背上的心臟位置我先預留著。不能給別人了。」

“대가 제대로 치르면요. 자리가 좋으니까 마석도 웬만한 걸론 안 됩니다.”
「如果要付出應有的代價。因為位置好,魔石也不能用普通的那種。」

SS급 마석을 두 개 이상, 그것도 용종의 것으로 구하려면 한참 걸리겠지. 그동안 예약 대가 핑계로 열심히 뜯어먹어야겠다.
要取得兩塊以上的 SS 級魔石,而且還是龍種的,恐怕得花上一段時間。在那之前,就以預約費為藉口好好大吃一頓吧。


- 삐약!  - 啾!


성현제가 발치를 빙글빙글 맴돌고 있던 삐약이를 집어 들었다. 이어 나도 고쳐 들더니 부서진 문 쪽으로 몸을 돌렸다.
成賢帝將繞著牙齒轉圈圈的小雞撿了起來。接著我也把牠抱好,身體轉向破碎的門口。

“침대는 멀쩡하니까 그냥 여기서 자도 됩니다.”
「床還完好無損,所以就在這裡睡也可以。」

탄내가 좀 나긴 하지만. 아, 가구 탄 연기가 몸에 안 좋던가? 삐약이 때문에라도 방을 옮기긴 해야겠네.
雖然有點燒焦味。啊,家具燒焦的煙對身體不好嗎?為了小啾啾也得換個房間了。

나와 삐약이를 든 채 방을 나서며 성현제가 입을 열었다.
我抱著啾啾走出房間時,成賢帝開口說道。

“가슴의 마석은 완성된 마수를 보면 알 수 있겠지. 나와 관계가 있는지 없는지.”
「胸口的魔石,看見完成的魔獸就能知道了吧。是不是和我有關。」

“없다고 말했습니다.”  「我說沒有。」

단호히 대답은 했지만 불안해졌다. 만들어질 마수는 당연히 바탕 된 마석에 영향을 받는다. 성현제의 파편이 섞였다 해도 짐승형이면 티가 별로 안 나겠지만…….
雖然斬釘截鐵地回答了,但心裡還是感到不安。即將誕生的魔獸當然會受到基礎魔石的影響。即使摻雜了成賢帝的碎片,只要是獸型的話,應該不會太明顯……。

‘SS급 마석도 용인종이었고 디아르마도 용인종이었지. …이거 암만 봐도 인간형에 가까워질 거 같은데.’
「SS 級魔石也是龍人種,迪亞瑪也是龍人種……這個不管怎麼看都很像會變成人形的樣子。」

설마 진짜 성현제 닮은 놈이 튀어나오는 건 아니겠지. 차라리 디아르마… 면 보자마자 죽이고 싶어질 테니 안 되고. SS급 용인종 닮아라, 제발. 힘내, 용인종. 너만 믿는다.
不會真的跑出個長得像成賢帝的傢伙吧。倒不如是迪亞瑪……一看到就想殺了他,那可不行。拜託長得像 SS 級龍人種。加油,龍人種。我只相信你。


* * *


“아니 왜 안 된다는 겁니까?”
「不,為什麼不行?」

다음 날 날이 밝자마자 성현제에게 가까운 하급 던전으로 데리고 가 달라고 부탁했다. 패륜아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성현제는 단칼에 거절했다.
隔天一大早,我請成賢帝帶我去附近的低階地城。是為了見那個不孝子。但成賢帝斬釘截鐵地拒絕了。

“도련님과의 계약서에 외출 금지 조항이 붙어 있다네.”
「少爺的契約書上附有禁止外出的條款。」

“개도 매일 산책시켜 주는 게 기본인데!”
「連狗每天散步都是基本的!」

넓은 옥상정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건물 내잖아. 드디어 공포 저항 등급도 회복되어서 가뿐한 마음으로 나갈 수 있게 되었건만 외출 금지라니.
雖然有寬敞的屋頂花園,但畢竟還是在建築物內。終於恐懼抗性等級也恢復了,能輕鬆地出門了,結果卻被禁止外出。

“어제 해파리 찾아온 거 봤잖아요. 대책 강구해야죠.”
「昨天你不是看到水母來了嗎?我們得想辦法對付它。」

“그런 식으로 나타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는 소리도 들었지. 별다른 해도 끼칠 수 없고 말이야. 내 침실 문은 열려 있으니 불안하면 언제든 찾아오게.”
「我也聽說過那種方式出現並不容易。也不會造成什麼特別的傷害。我的臥室門是開著的,感到不安的話隨時都可以來找我。」

“필요 없습니다.”  「不需要。」

계약상 외출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동생 놈에게 허락받는 수밖에. 폰을 돌려받아 유현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받지 않았다. 아침부터 왜 전화를 안 받냐.
因為合約上規定不能外出,只能向弟弟那傢伙請求允許。我拿回手機,打給了劉賢。但他沒接。從早上開始為什麼不接電話呢。

“…제 동생 뭐 하고 있는지 혹시 아십니까.”
「……您知道我弟弟在做什麼嗎?」

“그것도─”  「那個也是─」

“계약상 말 못 해 준다고요. 망할.”
「合約上說不能告訴你。該死。」

역시 은신 스킬 써서 튀어야겠다. 성현제가 자리만 비우면 바로 도망칠 테다. 그러니 일하러 좀 가라.
果然還是得用隱身技能逃跑才行。成賢帝一離開座位我就立刻逃走。那麼,去工作吧。

하지만 망할 놈의 세성 길드장은 던전 공략 중인 척하느라 오늘도 여전히 한가하기 그지없었다. 물론 펑펑 논 건 아니고 간단히 업무를 보기는 했다. 자기는 꿈쩍도 않고 남들이 가져다주는 일을 말이다.
但是那該死的세성公會會長,假裝在攻略地城,今天依然閒得不得了。當然不是完全沒做事,只是簡單處理了一些公事。自己一動也不動,都是別人送上門的工作。

결국, 점심때까지도 꼼짝 못 하고 있는데 송태원이 방문했다. 그의 손에는 보석뱀이 갇혀 있는 작은 우리가 들려 있었다.
結果,到午餐時間都動彈不得,這時宋泰元來訪。他手中提著一個關著寶石蛇的小籠子。

“리에트 헌터가 한유진 씨에게 맡겨 달라 하였습니다. 해연 길드장도 동의한 일입니다.”
「麗艾特獵人拜託交給韓宥真先生處理。海淵公會長也同意這件事。」

“유현이가요? 지금 제 동생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아세요?”
「劉賢嗎?你知道我弟弟現在在哪裡做什麼嗎?」

“아직 김민의 헌터로서 움직이고 있습니다만, 자세한 이야기는 해 드릴 수 없습니다. 한유진 씨께 심심하면 보석뱀을 길들이고 있으라 전해달라더군요. 주행성에 덩치도 작아 별 힘 안 들 거라고 하였습니다.”
「我還是以金敏的獵人身份行動,但詳細情況無法告訴您。他說如果閒著沒事,就讓韓裕珍小姐馴養寶石蛇。他還說寶石蛇體型小,在主行星上也不會太費力。」

코메트는 야행성이고 블루와 유니콘들은 힘이 넘쳐나니 대신 보석뱀을 보내온 건가. 자기 일에 신경 쓰지 말고 새 몬스터나 돌보라고?
彗星是夜行性,而藍色和獨角獸們充滿了力量,所以派來的是寶石蛇嗎?叫我別管自己的事,去照顧新怪物?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주인의 증표를 받아 들었다. 송태원이 테이블 위에 우리를 내려놓고 문을 열었다. 주인과 닮은 황금색 눈에 커다란 루비를 깎아 만든 듯한 작은 뱀이 스르륵 고개를 내민다. 붉은색 몸뚱이가 움직일 때마다 보랏빛, 분홍빛, 파란빛 등으로 바뀌며 화려하게 반짝거렸다.
雖然不太喜歡,但還是接過了主人的證物。宋泰元將我們放在桌上,然後打開了門。那隻擁有與主人相似的金色眼睛、彷彿用大顆紅寶石雕刻而成的小蛇,悄悄地探出頭來。當那紅色的身軀移動時,會變換成紫色、粉紅色、藍色等色彩,閃爍著華麗的光芒。

“벨라레라고 했지?”  「你說你是貝拉雷?」


- 쉬잇.  - 噓。


이름에 반응하듯 보석뱀이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았다. 양육자 효과 메시지 창이 뜨고 벨라레를 향해 떡잎 스킬을 사용했다.
彷彿對名字有所反應,寶石蛇轉過頭來看著我。養育者效果訊息視窗跳出,並對貝拉蕾使用了幼芽技能。


[2급 환상뱀종 ? 붉은 보석뱀(유체) 벨라레
[2 級 幻想蛇種?紅色寶石蛇(幽體)貝拉雷

현재 스탯 등급 D
目前能力等級 D

성장 가능 스탯 등급 A~S
成長潛力屬性等級 A~S

최적화 초기 스킬  最佳化初期技能

보석 무기화(SS) 성장 후 습득
寶石武器化(SS) 成長後習得

맹독니(A) 획득  獲得猛毒牙(A)

비늘 강화(B) 성장 후 습득
鱗片強化(B) 成長後習得

독 저항(B) 획득  毒抗性(B) 獲得

※ 특정 보석을 일정 이상 섭취 시 성장]
※ 吃下特定寶石達一定量後成長]


맹독니나 독 저항 같은 건 특별할 거 없는 독뱀류의 능력이었다. 하지만 보석 무기화는 처음 보는 스킬이다. 몸을 무기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걸까.
猛毒牙或毒抗性之類的,都是普通毒蛇類的能力。但寶石武器化卻是第一次見到的技能。難道是能將身體變成武器嗎?

‘그래서 기승수가 필요 없는 리에트가 벨라레를 키워 달라고 한 건가.’
「所以不需要氣勝數的麗艾特才會拜託我培育貝拉蕾嗎。」

S급 몬스터의 SS급 무기화 스킬. 그 정도면 최소 SS급 무기의 능력치를 갖출 것이다. 뱀이니까 변화한다면 검이나 창 같은 거겠지. 리에트는 검을 쓰니 탐낼 만한 몬스터였다.
S 級怪物的 SS 級武器化技能。那程度至少會擁有 SS 級武器的能力值。因為是蛇的關係,如果變化的話,應該會是劍或槍之類的武器。麗艾特使用劍,是個值得覬覦的怪物。

‘유현이도 검을 사용하는데.’  「柳賢也使用劍呢。」

한 마리 더 못 구하나. 명우가 있긴 하지만 SS급 무기는 언제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모르니까. 유현이 무기용 보석뱀이라면 몇 날 며칠 밤을 새워서라도 빠르게 성장시켜 줄 텐데. 빼돌리는… 건 안 되겠지. 화염 저항 없이 독 저항뿐이기도 하고.
再多救一隻不行嗎?雖然有明宇,但 SS 級武器什麼時候能做出來還不知道。如果是用於武器的寶石蛇,幾天幾夜不眠不休也能讓牠快速成長。不過偷帶走……應該不行吧。畢竟只有毒抗性,沒有火焰抗性。


- 삐약.  - 啾啾。


그때 테이블 위를 돌아다니고 있던 삐약이가 보석뱀에게로 다가가고.
這時,正在桌上走來走去的小黃鳥走向了寶石蛇。


- 쉭!  - 嘶!


벨라레가 순식간에 삐약이를 향해 덤벼들었다.
貝拉雷瞬間向啾啾撲了過去。

“삐약아!”  「啾啾!」

송태원이 빠르게 뱀을 움켜잡았지만 이미 삐약이를 문 뒤였다. 순간적으로 몸을 뻗어 덤벼드는 속도가 엄청나다. 그래도 아직 새끼라 이빨은 작고 독은 내가 해독시켜 줄 수 있으니 얼른 손을 뻗어 삐약이를 감쌌다.
宋泰元迅速抓住了蛇,但已經咬住了啾啾。牠瞬間伸展身體撲過來的速度非常快。不過牠還是幼蛇,牙齒很小,毒液我能解毒,於是趕緊伸手將啾啾抱住。

“당기지 마세요. 억지로 뜯어내면 상처가 더 깊어질 겁니다.”
「請不要拉扯。強行撕開只會讓傷口更深。」

일단 포션부터 꺼내고. 그때 삐약이가 날개를 파다닥 치더니 제 가슴께를 물고 늘어진 뱀을 단 채 앞으로 엎어졌다.
先拿出藥水。這時小鳥拍動著翅膀,然後伏在地上,嘴裡叼著纏繞在自己胸前的蛇。


- 삐약!  - 啾!


그리곤 온몸으로 뱀 머리를 짓누르기 시작한다. 빽빽한 솜털에 보석뱀의 머리보다 몇 배나 더 큰 동글푹신한 몸. 이거… 깃털베개로 얼굴 내리누르는 것과 비슷한 꼴 아닌가.
然後用全身壓住蛇頭。密密的絨毛,比寶石蛇的頭大好幾倍的圓潤柔軟身體。這個……不就像用羽毛枕頭壓在臉上一樣嗎。

‘…숨 막히겠는데.’  「……真讓人窒息。」


- 삐약삐약!  - 啾啾啾!


기세등등하게 보석뱀을 짓누르는 삐약이의 모습에 송태원이 약간 당황한 기색으로 뱀을 잡은 손을 놓았다. 길게 늘어진 붉은빛 몸뚱이가 힘없이 꿈틀거린다. 헉.
氣勢洶洶地壓制著寶石蛇的啾啾,讓宋泰元帶著些許慌張的神色鬆開了抓住蛇的手。那條細長的紅光閃閃的身軀無力地扭動著。哈。

“삐약아! 한 번만 봐주자!”
「啾啾!就放你一馬吧!」

그러다 벨라레 죽겠다!  這樣下去貝拉雷要死了!


- 삑삐약!  - 嘟嘟啾!


내 말을 알아들은 건지, 이쯤이면 충분하다 싶은 건지, 삐약이가 영차 몸을 일으켰다. 머리를 툭 떨군 벨라레가 작게 쉬익거렸다. 포션 뚜껑을 열며 삐약이가 물린 곳을 헤집어 보았지만 상처 자국은 보이지 않았다. 털이 많아서 송곳니가 못 닿은 건가?
不知是聽懂了我的話,還是覺得這樣已經足夠了,啾啾掙扎著站了起來。低著頭的貝拉雷輕輕嘶嘶作響。我打開藥水瓶蓋,檢查啾啾被咬的地方,但沒有看到傷痕。是因為毛太多,犬齒沒咬到嗎?


- 삐약삐!  - 啾啾啾!


“그래, 그래 삐약아. 네가 이겼다.”
「好啦,好啦,小呱呱。你贏了。」

우리 애가 싸움도 잘하네. 그래도 이왕이면 사이좋게 지내라.
我們家的孩子打架也很厲害呢。不過既然如此,還是好好相處比較好。

내가 키운 S급들 154화  我培育的 S 級們 第 154 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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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s***
봐라 자식들아!!!!!!!!!1 우리 삐약이가 얼마나쏀지 벌써 뱀도 잡는다!!!!!!!!!!!!!!!!!!!!!!!!!!!!!!!!우리 삐약이 자꾸 오류라고 지우려고 하면 삐약이가 니들을 지워버릴거다!!!!!!!!!!!!!!!!!!!!!!!!!!!!!!!!!!!!!!!!!!!!!
看啊,孩子們!!!!!!!我們的小啾啾有多厲害,連蛇都能抓到!!!!!!!!!!!!!!如果你們老是說小啾啾是錯誤想刪除,小啾啾就會把你們刪掉!!!!!!!!!!!!!!!!!!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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