這是用戶在 2025-7-18 9:54 為 https://ridibooks.com/books/2065019231/view?referrer=https%3A%2F%2Fridibooks.com%2Flibrary%2Fbooks%2... 保存的雙語快照頁面,由 沉浸式翻譯 提供雙語支持。了解如何保存?

228화 솔렘니스 방위청 (1)
228 話 索倫尼斯防衛廳 (1)



던전에 간섭이 가해질 때마다 몬스터가 나타났다.
每當地城出現干擾時,怪物就會出現。

한두 번도 아니었다. 처음 신입이 날 찾아낸 때부터 수차례, 그것도 상급 몬스터가 등장했다. 삐약이 또한 능력치만 보면 상급 몬스터의 새끼인 듯싶고.
這已經不是一兩次了。從最初的新人找到我開始,已經多次出現,而且還是高階怪物。而且牠們看起來似乎是高階怪物的後代。


[※원반 설치 시 외부 간섭으로 인한 반응으로 몬스터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請注意:安裝原盤時,可能因外部干擾而引發怪物出現!!]


심지어 이번에는 주의문까지 들어가 있었다.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로 적혀 있지만.
這次甚至還附帶了注意事項。雖然只寫著有可能的程度。

‘백 퍼센트지.’  「百分之百。」

솔직히. 신입이 이쪽 세계, 던전과 연결되는 적극적인 간섭인데 아무 일 없을 리가 있겠냐. 틀림없이 몬스터가, 그것도 SS급 이상이 나타나리라는 확신이 있었다.
說實話。新人介入這個世界,與地城直接相連的積極干預,怎麼可能會風平浪靜。我確信無疑地認為怪物,而且絕對是 SS 級以上的怪物會出現。

그리고 역시나.  果不其然。

“SS급 몬스터, 두 개체입니다!”
"SS 級怪物,是兩隻個體!"

S급 가드가 다급하게 소리쳤다. 두 마리나 나타나 주다니. 역시 다음 번 원반은 두 명 정도 더 찾아낸 뒤에 설치하는 게 낫겠다.
S 級守衛緊急地喊叫。竟然出現兩隻。看來下次放置原盤時,最好再多找兩個人。

전신을 덮치는 위압감에 가슴이 선득해졌다. 당장 도망치라는 본능을 억누른 채 꿋꿋이 자리에 버티고 섰다. 안 아프면 좋겠는데.
全身籠罩著令人窒息的壓迫感,胸口一陣發緊。強壓下想立即逃跑的本能,堅定地站在原地。希望不會太痛。

목숨 하나 날려 먹는 건 아까웠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여기서는 이 방법이 가장 좋았다. 성현제 짝퉁의 협조를 구하느라 시간 들이는 것보다는 얼른 설치하고 다른 도시로 떠나는 게 낫지.
雖然犧牲一條性命有點可惜,但不管怎麼想,這裡似乎是最好的方法。比起費時向成賢制的仿冒品尋求協助,不如趕快安裝後前往其他城市。

‘눈앞에서 확실히 죽으면 쫓아오지도 않을 테고.’
「如果就在眼前確確實實地死掉,他們也不會追來。」

몸은 반사적으로 덜덜 떨렸지만 웃었다. 돈만 날려 먹게 만들어서 미안. 나와는 다르게 시그마의 얼굴이 굳었다. 조금쯤은 놀란 것도 같았다.
身體本能地顫抖,但我還是笑了出來。抱歉讓你虧了錢。與我不同,西格瑪的臉色變得僵硬。似乎也有點驚訝。

그래도 살면서 이런 일 겪어 본 적 없을 거 아니냐. 잘나신 SS급님께서도 가끔은 돈 떼먹히고 등쳐 먹히고 하는 거지 뭐. 좋은 경험 했다고 치세요.
不過在生活中,不是從未經歷過這種事嗎?就連那些了不起的 SS 級大人有時也會被騙錢或被剝削。就當是一次好經驗吧。

머리 위로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것을 느끼며 눈을 감은 직후.
在感受到頭頂上籠罩下陰影,閉上眼睛的瞬間。

“윽!”  "呃!"

몸이 거칠게 당겨지고.  身體被粗暴地拉扯。

콰르릉!  轟隆!

천둥소리가 났다. 울부짖는 몬스터의 외침 사이로 피 냄새가 느껴졌다. 내 것은 아니다. 바닥에 던져지다시피 한 몸을 튕기듯 일으켜 세웠다.
雷聲響起。在怪獸的吼叫聲中,我聞到了血腥味。這不是我的。我像被拋在地上一般,彈跳起來站直身體。

눈 뜨기도 전에 무슨 상황인지 짐작은 갔지만, 이해는 가지 않았다.
還沒睜開眼睛就大概猜到了情況,但仍無法完全理解。

“댁 목숨 내던질 정도로 인생 재미없었습니까?!”
「您的生命如此毫無意義,以至於願意拿生命開玩笑嗎?!」

“목숨까지 건 건 아닌데. 팔 한쪽 정도는 걸었지만.”
「我倒不至於拿性命冒險。只是賠上了一隻手臂。」

태연한 대답이 돌아왔다. 시그마 놈의 한쪽 팔이 크게 파헤쳐진 것이 눈에 들어왔다. 하필 또 내가 쏜 쪽이다.
他淡然地回答。我看到西格瑪的一隻手臂已經被嚴重撕裂。偏偏還是剛才我射擊的那一側。

“도시 방위 책임자가 그렇게 막살아도 됩니까?”
「都市防衛負責人可以這麼草率地對待嗎?」

카가각, 발톱이 땅을 파헤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내리쳐진 벼락에 잠깐 물러났던 몬스터가 갈기를 세운다.
咔嗒咔嗒,爪子劃破土地的聲音響起。被雷擊擊退的怪獸豎起了鬃毛。

하나는 거대한 사자와 비슷한 몬스터였다. 사자 머리 양옆으로 뱀 머리가 두 개 길게 나 있다. 등을 따라 굵은 가시들이 서고 꼬리 또한 뱀이었다. 목이 긴 뱀 머리가 셋이라니, 사각이 없겠군.
其中一隻是與巨大獅子相似的怪獸。獅子頭的兩側長出兩顆蛇頭。背部豎立著粗大的尖刺,尾巴也是一條蛇。三顆修長的蛇頭,這下可真是無懈可擊了。

다른 하나는 뼈 날개를 가진 용종이었다. 피막이나 깃털 없이 뼈대만 남은 날개가 날카롭게 펼쳐졌다.
另一隻是骨翼的章魚怪。沒有皮膜或羽毛,僅剩骨架的翅膀銳利地展開。

“힐러는요!”  「希爾勒!」

“메드상과는 사이가 안 좋아서. 전투에 참가할 만한 상급은 없어.”
「因為和醫療人員關係不好,所以沒有可參與戰鬥的高階醫療人員。」

뭔 소리야, 그럼 포션이라도 써야지. 하지만 포션은 꺼내서 발라야 한다는 문제가 있고, 몬스터는 그럴 틈을 주지 않았다.
甚麼意思啊,那至少該用藥水啊。但問題是必須取出藥水並塗抹,而怪物根本不會給這個機會。


- 크허엉!  - 咔啊啊!


우렁찬 소리와 함께 사자가 덤벼들었다. 뱀이 쉿쉿대는 소리도 섞여 들었다. 시그마가 멀쩡한 팔을 움직였다. 차르르, 금속이 울리는 소리와 함께 금빛 사슬이 나타났다.
隨著一聲洪亮的吼叫,獅子撲了上來。蛇的噓噓聲也雜雜地混雜其中。西格瑪動了完好的手臂。伴隨著叮噹的金屬聲,金色鎖鏈出現了。

‘…진짜 딴 놈 맞아?’
「……真的是另一個人嗎?」

저거 수색자의 사슬 아니냐! 이 동네에도 사슬 무기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너무 똑같잖아.
那不就是搜索者的鎖鏈嗎!在這個地方也可能有鎖鏈武器,但這也太相同了吧。

콰득, 사자가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사슬을 물어뜯었다. 동시에 눈이 아플 정도로 빛이 번뜩였다. 사자의 몸이 움찔 떨렸지만 크게 대미지를 입을 정도는 아니었다. SS급인 주제에 위력이 약하다 싶었는데, 시그마가 어느새 내 옆에 서 있었다.
喀嚓,獅子咬斷了阻擋在自己面前的鎖鏈。同時,亮光閃得令人眼睛生疼。獅子的身體顫抖了一下,但並未受到嚴重的傷害。儘管是 SS 級,威力卻顯得如此微弱,正當我這麼想著時,西格瑪已經不知不覺站在了我身邊。

순간 이 새끼가 내가 죽을까 봐 스킬 약하게 쓴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 이 망할 놈이. 곧바로 몸을 돌려 달아나려 했지만 그보다 내 팔을 잡아채는 손이 더 빨랐다. 텅, 바닥을 박차는 소리와 함께 몸이 공중으로 끌려갔다.
當下我意識到他是因為擔心會殺了我而使出了較弱的技能。啊,這個該死的傢伙。我本想立即轉身逃跑,但他抓住我手臂的速度更快。隨著「砰」的一聲擊地聲,我的身體被拖拽到半空中。

“아프다고!”  「好痛喔!」

F급이었으면 팔 빠졌다!  F 級要是的話,早就被扯斷了!

콰가가가- 그사이 사슬을 뚫은 사자가 나와 시그마가 서 있던 자리를 덮쳤다. 땅이 크게 파헤쳐지며 나무와 풀이 튀어 오른다. 가시 돋친 사자 몸뚱이가 저 아래서 꿈틀거렸다.
轟隆隆──就在這當兒,一隻獅子突破鎖鏈,直撲西格瑪原本站立的位置。土地被犁出大片裂痕,樹木和草叢被震飛。布滿倒刺的獅子軀體在下方蠕動著。

재차 잡힌 팔을 빼내려 하자 순순히 놓아 준다.
當他再次想要掙脫被抓住的手臂時,對方竟乖乖地鬆開了手。

‘아니, 그래도 여기서 놓냐!’
'不是吧,居然在這裡放棄!'

허공이라고, 망할 새끼! 장비도 좋은 건 다 빼놨는데! 그래도 네놈 덕분에 다 A급은 되지만. 몸이 추락하는 것을 느끼며 인벤토리에서 와이어를 꺼내 들었다. 보급형이 아닌 A급 특수 기능이 들어간 비싼 놈이다.
操,這個渾蛋!明明把好裝備都拿走了!不過,虧你的份兒,都升到 A 級了。感受著身體墜落的感覺,我從背包中取出了鋼索。這可不是普通款,而是加入 A 級特殊功能的昂貴貨。

휘리릭, 날아간 와이어가 뱀처럼 사자 등판의 가시 끝에 휘감겼다. 그 끝을 붙잡고 가시 중간에 발을 디뎠다가 등판에 내려섰다. 와이어를 거두기가 무섭게 쉭쉭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사자 꼬리의 뱀이 머리를 잔뜩 치켜든 채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呼嘯而過,鋼索如蛇一般纏繞在獅子背脊的尖刺末端。我抓住末端,踩在尖刺中間,然後降落在背脊上。收起鋼索的瞬間,傳來了一陣嘶嘶作響的聲音。蛇一般的獅子尾巴,高昂著頭,正緊盯著我。

‘어차피 여기까진 길이가─.’  反正路線就到這裡為止了─。

화악, 독액이 튀어 올랐다. 그래, 뱀이라면 역시 독이지. 재빠르게 뒤로 몸을 날려 피했지만 몇 방울이 몸에 닿았다. 멀쩡하네. 사자 놈 독 스킬은 S급 이하인 모양이군.
一道毒液陡然噴濺而出。沒錯,蛇就是以毒著稱。我迅速向後閃避,但仍有幾滴毒液濺到身上。看起來還好。看來這隻獅子的毒技不到 S 級水準。

“독 저항도 있고.”  「還有毒抗性。」

깜짝이야, 성현제 놈인 줄 알았네. 목소리에 재미있다는 기색이 짙어지니 진짜 너무 똑같다. 돌아보자 그새 포션을 썼는지 팔에서 흐르던 피는 멎었다. 하지만 상처는 어중간하게 회복되다 말았다.
嚇了一跳,我還以為是成賢在說話。他聲音中透露出的趣味越發濃厚,真是一模一樣。回頭一看,他似乎已經使用了藥水,手臂上流的血已經止住。但傷口卻只是半途而廢地恢復。

“포션 좋은 거 없… 을 리는 없고. 몬스터 스킬 효과입니까?”
「沒有好的藥水……可能性不大。是怪物技能的效果嗎?」

“샬로나츠의 첫 공격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들 하지.”
「眾人都說必須避開夏洛納茲的第一擊。」

지금 발밑에 있는 사자 새끼의 이름이다. 알면서 뛰어들었냐! 상처 회복도 잘 안 되고, 전투 예지 있지 싶은 저 인간이 나 구하다 다치기까지 한 걸로 봐선 첫 공격 자체가 등급 높은 조건부 특수 스킬인 듯했다.
現在在我腳下的這隻幼獅的名字。明知如此還要跳進來!看他那傷勢好得不快,看起來像是個有戰鬥預知能力的人類,卻為了救我還受了傷,看來他的第一擊本身就是一個等級很高的條件性特殊技能。

우르릉, 사자가 몸을 떨었다. 세 마리의 뱀이 우리를 노려보며 사납게 시익댄다. 사자 등판이 넓긴 하지만 앞뒤 양쪽 뱀의 길이라면 피할 곳이 마땅찮았다.
轟隆,獅子顫抖了起來。三隻蛇正虎視眈眈地兇狠地吐著信子。雖然獅子的背部寬闊,但面對兩側前後的蛇,似乎已經無處可逃。


- 싯!  切!


머리 쪽의 뱀들이 길게 몸을 빼며 덤벼들었다. 꼬리 쪽 또한 이쪽으로 피할 테면 피해 보라는 듯 송곳니를 드러낸다. 동시에 사자 몸체는 공원을 짓밟고 있었다. 금빛 사슬이 주둥이와 앞다리를 휘감으며 방해한 덕에 아직은 공원에서 벗어나지 않았지만, 이대로라면 언제 도심지로 뛰어들지 알 수 없었다.
頭部的蛇群長長地伸展身體衝了上來。牠們的尾部也露出尖銳的獠牙,彷彿在說:「想逃的話就試試看吧。」與此同時,獅子的軀體正踐踏著公園。金色的鎖鏈纏繞在牠的嘴部和前腿上,阻礙了牠的移動,使牠暫時還未能離開公園,但目前的情況看來,牠隨時可能衝入市中心。

‘용종은.’  '贅生物是。'

시그마와 같이 온 S급들이 어떻게 잡아 두고 있는 모양인데. 퍽, 시그마가 덤벼드는 뱀 머리를 발로 걷어찼다. 위로 쳐올려진 뱀의 턱 아래로 그의 손이 가닿고, 빛이 튐과 동시에 뱀의 머리가 터져 나갔다.
看起來眾 S 級成員和西格瑪正在控制牠。啪!西格瑪用腳踢開了撲上來的蛇頭。他的手觸及被拋起的蛇下巴,隨著光芒一閃,蛇頭瞬間爆裂開來。

하지만 그것도 잠시. 뱀 머리가 이내 재생되었다.
但那也只是短暫的。蛇頭很快又重新生長了。

“전 신경 쓰지 말고 스킬 쓰십쇼!”
「別管那麼多,趕快用技能!」

어차피 죽을 생각이었는데, 젠장! 틱, 하고 급하게 쏜 탄환이 꼬리 쪽 뱀 머리를 가볍게 두드렸다. 긁히지도 않으리란 건 잘 알고 있었기에 쏘자마자 보지도 않고 바로 기둥 같은 가시 뒤로 몸을 숨겼다.
反正本來就打算死,媽的!咻一聲急射的子彈輕輕擊中了蛇尾附近的頭部。我很清楚牠不會受傷,所以射完子彈後立刻不看不顧,馬上躲到了像柱子一樣的尖刺後方。

콰각, 뱀이 자기 몸뚱이 가시를 물고서 독기를 뿌려 댔다. 그사이 총에 마력을 모아 좀 더 강하게 여린 배 쪽 비늘을 쏘아 주었다. 약간 꿈틀하고 말았지만.
咔嚓一聲,蛇咬住自己身上的尖刺,噴灑著毒氣。這同時,我聚集魔力於槍上,更強勁地射向牠柔軟腹部的鱗片。不過牠只是稍微顫動了一下。

“아, 뭐 해요?!”  "啊,你在幹嘛?!"

그렇게 신경 쓰인다면 알아서 죽어 줄까. 어차피 목숨 하나 버릴 생각이었고. 총을 다시 인벤토리에 넣고 뱀에게 뛰어들려는 나를 시그마가 귀신같이 눈치채고 뒷덜미를 잡아 당겼다. 뒤로 거칠게 당겨지는 힘에 사자 등판을 데굴, 굴러야만 했다.
既然這麼在意,那就自個兒去死吧。反正我本來就打算犧牲一條性命。我將槍放回道具欄,正要撲向蛇時,西格瑪鬼使神差地察覺到,一把抓住了我的後頸。被粗暴地往後拉扯,我不得不像隻獅子一樣在地上翻滾。

배는 물론이고 아주 전신에 죄다 멍들겠다!
不只是肚子,渾身上下肯定都會遍體鱗傷!

뒤로 구르며 짜증이 나서 저 새끼를 향해 단검을 던졌다. 물론 가볍게 받다 못해 손아귀에서 콰득 부숴 버린다. 예비용 C급짜리긴 하지만 너무하네.
我邊往後翻滾,邊惱怒地朝那傢伙丟出匕首。當然,他輕鬆地接住,接著在手中咔嚓一聲將它捏碎了。雖然只是備用的 C 級武器,但這也太誇張了。

기다란 칼날이 번득이고 뱀 머리들이 연이어 잘려 나갔다. 하지만 시그마는 여전히 제대로 된 공격을 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 마나 아끼나. 아니면 혹시.
細長的刀刃閃爍,蛇頭接連被斬斷。然而,西格瑪似乎仍無意發動真正的攻擊。是在節省魔力嗎?還是有其他什麼想法?

“…사자 새끼 첫 공격에 당하면 스킬이나 스탯에 문제 생기는 겁니까?”
「……獅子寶寶第一次攻擊的話,技能或屬性會出現問題嗎?」

“역시 경험이 많은 모양이군.”
「果然是經驗豐富的樣子。」

금안이 나를 향하며 웃었다. 웃을 때냐!
金安朝我微笑。笑什麼啊!

“영구적이진 않을 테고, 얼마나 걸리는데요? SS급짜리가 공원 벗어나면 피해가 커지지 않습니까?”
「不會是永久的,會花多久?如果 SS 級的傢伙離開公園,造成的傷害豈不是很大嗎?」

“멀지 않은 곳에 5번 쉘터가 있지만, 어쩔 수 없지.”
「雖然 5 號避難所就在不遠處,但也沒辦法。」

“책임감 되게 없네!”  「真是一點責任感都沒有!」

냉정하게 생각하자면 시민의 피해보다 SS급 가드의 안전을 중시하는 게 맞다. 능력치가 깎인 채로 섣불리 덤벼들지 않고 기다리는 편이 옳았다.
冷靜地思考,確實應該更重視 SS 級守衛的安全,而非市民的傷害。讓能力值被削弱的守衛不輕易衝動,等待才是正確的做法。

하지만 사자 새끼는 독까지 가지고 있었다. 자칫하다간 얼마나 처참한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기 어렵지 않았다.
然而,獅子幼崽身上卻帶有致命的毒性。只要稍有差池,會發生多麼慘烈的事,不難想像。

“대체 왜 날 구한 거냐고! 난 여기 사람도 아니야!”
「到底為什麼要救我!我又不是這裡的人!」

어차피 과거 정보니 신경 쓸 필요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버럭 소리쳤다. 가짜라도 눈앞에서, 이렇게 생생한데. 터엉, 또다시 뱀의 머리가 쳐 내졌다. 주먹을 거두며 시그마가 단조로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雖然心想反正這只是過去的資訊,不需要在意,但我還是忍不住大聲喊了出來。即便是假的,卻如此栩栩如生地出現在眼前。砰的一聲,蛇的頭再次被斬落。收回拳頭,西格瑪用平淡的語氣回應道。

“그렇다면 더더욱 신경 쓸 필요 없을 텐데.”
「那麼更加不必在意了。」

“야 이 새끼야!”  「喂,這傢伙!」

말은 쉽지! 그래, 신경 안 쓰면 된다. 비록 내가 몬스터를 불러내고 나 구하려다가 저 새끼가 다친 거긴 하지만, 이곳은 과거 정보로 이루어진 세상이다. 알긴 아는데.
說得容易!沒錯,不去管它就好。雖然是我召喚怪物並想要救自己,結果那傢伙受傷了,但這是一個由過去資訊構成的世界。我知道啦。

‘시발, 화면 너머 꾸며진 거 뻔히 아는 이야기에도 맘 주는 게 인간 아니냐.’
他媽的,即便知道螢幕那邊是刻意編造的故事,還是會動心,這不就是身為人類嗎。

게다가 여기서 거든다 해도 나한테 손해될 건 별로 없다. 원반은 설치했으니까.
而且就算他們在這裡說三道四,對我來說也不會有甚麼損失。畢竟原盤已經安裝了。

“댁 능력 얼마나 떨어졌는데요? 공격 스킬 효과가 두 배 되면 처리할 만합니까?”
"你的能力已經降到如此低下了,如果攻擊技能效果翻倍,你還能應付嗎?"

“그야 당연히.”  "那是當然。"

약간 지루한 듯 뱀을 상대하던 놈이 입꼬리를 올렸다. 내가 나서길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한 표정이다. 놈의 등 쪽으로 다가가 서며 나직하게 말했다.
那傢伙似乎有些厭煩地與蛇對峙,嘴角卻微微上揚。彷彿在等我出手一般的表情。我走近他的背後,低聲說道:

“제가 가진 버프 스킬입니다. 접촉 중이어야 유지 가능하고, 오래 못 쓰니까 한 방에 끝내 주세요.”
「這是我的增益技能。必須持續接觸才能維持,所以請一次把對方幹掉。」

일부러 한 번에 끝내라고 말했다. 그럼 내가 버티기 힘들 테니까. 시그마 새끼 스킬 여파로 사망해도 되고, 살아남는다 해도 뭐 협조하는 척하다가 틈타서 죽으면 된다. 시체를 거두려 들 수도 있겠지만 설마 잘나신 SS급님께서 한 시간 넘게 시체 옆을 지키고 계시겠냐. 부하한테 맡기겠지.
我故意說要一次結束。因為這樣我就難以支撐。無論是被西格瑪那傢伙的技能餘波殺死,或是存活下來,我都可以假裝配合,然後找機會殺他。他們可能會收拾屍體,但誰會相信一位高貴的 SS 級大人會在屍體旁邊守超過一小時呢?他一定會交給部下處理。

그럼 되살아나자마자 은신 스킬 써서 튀면 된다.
那麼只要一復活就立即使用隱身技能逃走就可以了。

하니 도와 줘서 나쁠 건 없다. 몬스터 잡기 전까지는 저놈 계속 내가 죽지 않게 보호라도 해 줄 모양인데, 길게 끌 필요 없잖아. 얼른 끝내자.
哈尼幫我也不會有壞處。在幹掉怪獸之前,他似乎會一直保護我不會死,那何不快點結束?


- 시잇!  - 嘘!


툭, 잘려 나간 뱀 머리가 굴러 떨어지고 시그마가 인벤토리에서 무언가를 꺼내 내게 건넸다. 밝은 베이지색의 롱코트… SS급!
啪,被斬斷的蛇頭滾落地上,西格瑪從背包中取出某樣東西遞給我。一件明亮米色的長外套……SS 級!

“방어 특화니 입도록.”  「專精防禦,就讓你體會到。」

와, SS급! 반사적으로 입긴 했는데 도로 벗어서 인벤토리에 넣고 싶다는 생각이 확 들었다. 이거 챙길 수 있을까. 죽기 전에 재빠르게 넣어 버리면 못 빼앗아 가겠지. 밖에 들고 나갈 수 있다고 해 줘, 제발! 신입아, 신입아아! 도와주면 여태까지 실수한 거 다 용서하마!
哇,SS 級!雖然是本能地說了出來,但馬上就想把它收進倉庫。能不能搶到這個?只要在死之前快速地放進去,就不會被搶走吧。拜託,告訴我可以帶出去!新人啊,新人啊!幫我的話,我就原諒你之前所有的失誤!

‘생각해 보니 이 동네 등급 높은 아이템이 우리 쪽보다 훨씬 더 많겠구나!’
「仔細想想,這個地方的高級道具可能比我們這邊多得多!」

각성자 생긴 지 오래되었고 평균 등급도 더 높으니까. 혹시 시그마 님께선 SS급 장비로 도배를 하셨다거나. 호옥시 SSS급 무기도 있다거나.
因為覺醒者已經存在很久了,平均等級也更高。也許σ大人用 SS 級裝備把房間佈置得滿滿的。或者還有 SSS 級武器。

아, 잠깐만. 진짜 가지고 나갈 수 있다면 친애하는 시그마 님 소속으로 며칠 정도는 일해도 괜찮을 거 같은데. 시간 흐름이 최소 5배 차이 난다고 했으니 신입을 믿고 10배 정도로 치고, 일주일 정도는 시그마 님 털어먹는 데 소요해도 괜찮지 않을까.
啊,等等。如果真的可以帶出去的話,我倒是覺得在親愛的σ大人手下工作個幾天也無妨。既然時間流速差距至少 5 倍,就把新人的效率看作 10 倍,大概一週的時間就能把σ大人榨乾吧。

가슴이 떨리고 마음이 흔들렸다.
我的心跳加速,內心激動不已。

‘쉽게 주진 않겠지만.’  「不會這麼輕易就給我吧。」

고생해서 뜯어내 봤자 두고 가야 할 가능성도 높았지만. 그래도 두근거려.
雖然辛苦搶奪回來的東西可能最終仍得拋棄,但心跳依然加速。

“감사합니다, 시그마 님.”  "非常感謝您,西格瑪大人。"

설레는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활짝 웃자 시그마가 눈썹 끝을 약간 올렸다. 속물처럼 보이겠지만 솔직히 세상은 아이템이 최고다. 돈 주고도 못 구하는 건데 간이며 쓸개 좀 내놓으면 어떠냐.
我忍不住露出興奮的微笑,西格瑪微微挑起眉頭。說實話,雖然可能看起來很現實主義,但在這個世界上,道具才是最重要的。既然都已經到了這個地步,不如把膽和肝都拿出來,有什麼關係呢?

“그럼 두 배 버프 들어가겠습니다~.”
「那麼,兩倍增益就要開始了~。」

내 말과 함께 시그마가 나를 한쪽 팔로 감싸 붙잡았다. 방어 옵션에 스킬 붙은 코트에 시그마의 전(電) 속성 저항 영향까지 받으면 죽는 일은 없겠군. 시그마는 속성 저항 SS급 이상 되지 않을까.
西格瑪用一隻手臂摟住我。只要穿著附加了防禦選項的外套,再加上西格瑪的電屬性抵抗,我應該不會有生命危險。西格瑪的屬性抵抗說不定已經達到 SS 級以上了。

공격 스킬 두 배 효과를 공유하고, 시그마가 움직였다. 그가 가볍게 뛰어올라 사자의 머리 위에 올라섰다. 두 마리의 뱀이 미친 듯이 덤벼들어 왔지만 이번에도 허무히 잘려 나갈 뿐이었다.
攻擊技能雙倍效果被共享,西格瑪動了起來。他輕巧地跳上,站在獅子的頭頂。兩隻蛇瘋狂地撲了上來,但這次同樣只是徒勞地被切斷。


- 크허헝!  咳!


사자가 울부짖고, 절그럭거리며 얽혀 있던 사슬이 빛을 뿜었다. 새하얘지는 시야를 감당치 못하고 눈을 감았다. 콰과광, 무언가 부서지고 끌리는 소리와 함께 빠르게 이동하는 압박감이 느껴졌다.
獅子咆哮,纏繞的鎖鏈迸發出光芒。白得刺眼的景象令他無法直視,只得閉上眼睛。伴隨著轟然巨響,彷彿有什麼東西破碎且被拖拽,同時還感受到一股快速移動的壓迫感。

빛이 사라진 듯해 잠깐 눈을 뜨자.
光線彷彿消失,我稍微睜開眼睛。

‘윽!’  '嘎!'

사자가 아닌 흉측한 도마뱀 머리가 바로 코앞에 있었다. S급들이 발을 묶어 놓고 있던 용종이다. 침을 뚝뚝 흘리는 커다란 주둥이가 톱니 같은 이빨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 광경은 순식간에 눈앞에서 사라졌다.
獅子般的猙獰蜥蜴頭就在眼前。正是那群 S 級成員所捆綁的觸手。它那滴著口水的巨大嘴巴露出鋸齒狀的牙齒。但這景象瞬間就從眼前消失了。

어느새 시점이 바뀌고 저 아래로 사슬에 묶여 끌려온 사자가 발버둥 치는 것이 보였다. 용종 또한 오른쪽 두 다리가 모두 잘려져 나간 채다. 내 앞에서 벌리고 있던 주둥이도 반 가까이 으깨졌다.
轉眼間視角已經改變,我看見底下被鎖鏈捆綁拖來的獅子正掙扎著。龍種也已經失去了右側兩隻腿,在我面前的嘴巴更是被壓碎了將近一半。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꿰뚫어 보는 눈 스킬로 동체 시력이 향상되었다곤 하나 역시 스탯 C로 SS급의 움직임을 따라잡긴 힘들었다.
究竟發生什麼事了。雖然透視的眼神技能提升了動態視力,但畢竟屬於 C 級的能力,仍然無法追上 SS 級的動作。

“다시 눈 감아.”  「再次閉上眼睛。」

시그마의 말을 따르기가 무섭게.
剛聽完西格瑪的話,

콰르르릉!  轟隆轟隆!

무시무시한 소리와 함께 공기가 울렸다. 귀도 막으라고 하지 그랬습니까. 윙윙대는 귓가로 몬스터들의 괴성이 희미하게 들려왔다.
伴隨著可怕的聲音,空氣為之震盪。我不是早就叫你要摀住耳朵嗎?在嗡嗡作響的耳邊,怪物的吼叫聲隱約可聞。

다시 눈을 떴을 때는 몬스터였던 시커먼 덩어리 두 개만이 남아 있었다. 그 덩어리 옆으로 포인트가 떠 있는 게 보였다.
當我再次睜開眼睛時,只剩下兩團原本是怪物的黑暗塊。在那些塊狀物旁邊,浮現出了積分。

‘저게 대체 얼마야?’  '這到底是什麼價格?'

무려 백만이 넘는 포인트였다. 아무래도 내 기여도를 높게 쳐 준 모양이었다. SS급 몬스터 한 마리에 백만 포인트가 넘다니, 열 마리만 잡으면 S급 아이템과 교환 가능 하네. 포인트 상점 교환 아이템은 가지고 나갈 수 있는 거라고 했으니.
竟然超過了百萬點。看來他們很高估我的貢獻。一隻 SS 級怪物就超過百萬點,只要抓十隻就可以換取 S 級道具。既然積分商店的道具可以帶出去,那就更好了。

역시 시그마 옆에 머무를 게 아니라 애들 만나서 사냥이나 해야겠다. 시간 투자를 할 거면 확실한 곳에 해야지.
果然不該只待在西格瑪身邊,還是要去找孩子們一起狩獵。如果要投入時間,就要投入在確定的地方。

포인트부터 얼른 수거하고 코트 자락을 쥐었다. 벗어서 인벤토리에 넣으려고 하는데.
我先趕快收取點數,然後緊握外套的衣襬。正要脫下來放進背包時。

“…읏!”  "…哼!"

전신이 저릿해졌다. 그 교묘한 타이밍에 챙겨 넣지 못한 코트가 내 손에서 툭, 바닥으로 떨어졌다. 다가오는 발소리가 들렸다. 굳어 있던 내 몸이 천천히 움직였다. 자의가 아니었다. 누군가의 조종에 의해 뒤로 돌아섰다.
全身一陣麻痺。那個精準的時機,我來不及抓住的大衣從我手中啪地掉在地上。我聽到逼近的腳步聲。原本僵硬的身體緩緩移動。這不是出於我的意願。而是被某人操控,轉過了身。

“이거, 뭐…….”  "這是……什麼?"

시그마가 소리 없이 웃었다. 음, 너무 대놓고 챙기려고 했나. 그게 말이죠.
西格瑪無聲地笑了。嗯,是不是太明目張膽地照顧他們了。這就是問題所在。

“책임감이 없지는 않아, C급.”
「C 級,倒也不是沒有責任感。」

“무슨, 윽!”  「什麼、呃!」

팔을 조금 들려 했을 뿐인데 또다시 감전된 듯 전류가 흐르며 몸이 굳었다.
我只想稍微抬手,卻又像觸電般,電流瞬間竄過,身體僵住了。

“등급에 맞지 않는 특수 스킬들에, 알 수 없는 과거. 그리고.”
「與等級不符的特殊技能,以及不可知的過去。然後。」

그의 시선이 몬스터들의 시체로 향했다.
他的目光轉向了怪物的屍體。

“외부 간섭까지. 너는 바깥의 존재들과 관련이 있는 건가?”
「甚至是外部干預。你與外界的存在有關嗎?」

바깥의 존재들. 패륜아와 효도 중독자들을 말하는 것임이 분명했다. 그들을 알고 있는 걸까. 태생 S급인 유현이와 성현제에게도 접촉을 해 왔으니 이곳의 성현제와 비슷한, 시그마도 같은 일을 겪었을 가능성이 높았다.
外面的存在們。這無疑是指那些不孝子和孝順狂。他們是否知道這回事。既然已經接觸了天生的 S 級成員有賢和成賢悌,那麼這裡的成賢悌和同樣是西格瑪的他們,很可能也經歷過類似的事情。

부상을 입으면서까지 나를 구한 게 그 때문이었나.
甚至在受傷的情況下,他們是為了救我才這麼做的嗎。

“내가… 묻고 싶은데.”  「我想問的是……」

그들에 대한 정보라면 나도 원한다.
關於他們的情報,我也很想要。

“…너는, 크읏!”  "……你,可惡!"

“천천히 알아가 보도록 하지.”
「慢慢地認識吧。」

등줄기를 타고 올라 목과 머리까지 가해지는 저릿한 충격에 눈앞이 까맣게 물들었다. 내 몸이 힘없이 앞으로 무너지고 이내 의식이 사라졌다.
沿著脊椎向上蔓延,直到頸部和腦袋都感受到一陣麻痺的震擊,眼前瞬間一片漆黑。我無力地向前傾倒,隨即意識消失。

내가 키운 S급들 228화  我培育的 S 級們 第 228 話

근서  根緒
내가 키운 S급들 228화  我培育的 S 級們 第 228 話
관심 작품 목록  關注清單
정보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전체 13개
내가 키운 S급들 228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