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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화 외부의 협상  310 話 外部的協商



채터박스라면 분명 해파리, 무해의 왕을 도와 던전에 간섭해 왔다는 초월자였지. 그놈이 해파리의 후임이 된 건가.
喋喋不休的傢伙,分明就是幫助海蜇、無害之王干涉地城的超越者。那傢伙是海蜇的繼任者嗎?

“제안이라니, 무슨 제안? 설마 이제 와서 평화협정이라도 맺자는 거라면 마음은 지랄 말고 꺼지라고 말해 주고 싶다만, 받아들이겠다 전해 줘.”
「提議?什麼提議?該不會是事到如今才想簽訂和平協定吧,如果真是這樣,我真想叫他別再胡搞瞎搞,滾遠一點,不過還是轉告他,我會接受。」

효도중독자 새끼들에게 대한 앙금이 풀린 건 절대 아니다. 하지만 그 새끼들이 끼어들어서 힘들어지는 건 우리 애들이다. 휴전하자고 하면 더럽게 고맙네요, 하고 받아 줘야지 어쩌겠어. 그래도 디아르마 놈은 내가 잡아 죽였으니.
我對那些孝道中毒的傢伙們的怨恨絕對沒有消除。但是,如果那些傢伙們插手,受苦的會是我們的孩子們。如果他們提議休戰,我又能怎麼辦呢,只能說聲髒話,然後接受了。不過,迪亞爾瑪那傢伙已經被我親手殺死了。

“그런 건, 아니고요…….”  「那個,不是啦……」

신입이 머뭇거리며 말했다.  新人吞吞吐吐地說道。

“채터박스는 무해의 왕을 살해한 자를 원하고 있어요.”
「話匣子想要殺害無害之王的人。」

“뭐?”  「什麼?」

당황스러웠다. 아니 걔들이 그렇게나 의리가 넘쳐나는 사이였어? 디아르마 땐 별말 없더니 무해의 왕은 의외로 인망이 있는 편이었나. 그럴 인간, 아니 해파리로는 안 보였는데.
我感到很困惑。不,他們之間的義氣有那麼深厚嗎?迪亞爾瑪那時候都沒說什麼,沒想到無害之王意外地有人望。他看起來不像那種人,不,不像那種水母。

“모른다고 해. 사실이잖아. 잘나신 초월자님께서 고작 스탯 F급에게 당했을 린 없고, 실종이지 뭐.”
「就說不知道。這是事實嘛。高高在上的超越者大人,不可能會被區區 F 級能力者打敗,所以是失蹤了。」

복수라도 하겠다 나선다면 곤란한데.
要是他跑出來說要報仇,那可就麻煩了。

“…채터박스인가 하는 놈, 해파리와 많이 친했냐?”
「……那個叫喋喋不休的傢伙,跟海蜇很親近嗎?」

“무해의 왕은 단순한 친구 정도였지만요…….”
「無害之王只是普通朋友而已……」

그러니까, 일방적으로 더 많이 좋아하던 사이라는 건가. 망했네.
所以,這是一段單方面愛得更深的關係嗎?搞砸了。

“몰라, 무조건 모르는 거다. 상식적으로 이번엔 패륜아들 도움도 없었잖아. 그냥 실종이야. 난 걔 몰라. 갑자기 사라졌어.”
「不知道,我一概不知。從常理來看,這次連不肖子孫的幫助都沒有。他就是失蹤了。我不認識他。他突然消失了。」

만약 내가 무해의 왕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과연 나만 잡아 죽이려 들고 끝날까? 그렇다면 차라리 다행이다. 하지만 십중팔구 내 주위 사람들도 위험해지게 되겠지. 흔하잖아. 네 소중한 사람들도 전부 없애 버리겠다, 같은 거.
如果他們知道我殺了無害之王,他們會只抓我一個人殺掉就結束嗎?如果真是那樣,反倒還好。但十之八九,我身邊的人也會陷入危險吧。這種事很常見,像是「我要把所有你珍視的人都消滅掉」之類的。

…꿈속이라 공포 저항이 안 통하는 건가 전신이 오싹해졌다. 가장 먼저 누굴 노리게 될지 너무도 뻔해서 더더욱 한기가 돌았다. 몸을 일으키고 싶었지만 여전히 힘이 없었다.
……是因為在夢中,所以恐懼抗性不起作用嗎?全身都涼颼颼的。因為太清楚他們會先對誰下手,所以寒意更甚。我想撐起身子,但依然使不上力。

“…채터박스가 아직 자세한 정황은 모르는 거 맞지? 맞다고 해라, 제발.”
「……喋喋不休的傢伙還不知道詳細情況,對吧?拜託,你說是吧。」

신입이 새빨간 두 눈을 어쩔 줄 몰라 하며 데굴데굴 굴렸다. 망할. 체한 듯 속이 답답해졌다. 두 번은 안 돼. 죽어도 두 번은 안 돼.
新人那雙血紅的眼睛不知所措地骨碌碌轉著。該死。胃裡像堵了塊東西,悶得慌。不能有第二次。就算死也不能有第二次。

“모르지만, 요. 무해의 왕이 허니를 노리던 건 알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지금 허니를 원하고 있어요.”
「雖然不知道,但是呢。因為我知道無害之王一直覬覦著蜜兒。所以現在他想要蜜兒。」

멍하게 신입을 올려다보았다. 디아르마도 무해의 왕도, 사실 던전의 보스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해치우면 그걸로 끝인 상대. 디아르마는 실제로 그랬지만. 보상도 얻었고. 하지만 무해의 왕은, 루가 폐야는 달랐다.
我茫然地抬頭看著新人。迪亞爾瑪和無害之王,我其實都只把他們當成地下城的頭目。是那種打倒了就結束的對手。迪亞爾瑪確實是那樣。也得到了獎勵。但是無害之王,盧加廢墟卻不同。

그녀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존재가 있었다. 미처 생각지 못한 사태였다. 정말로.
有個將她視若珍寶的存在。這是個意想不到的狀況。真的。

“정당방위, 라고 해봤자 들은 척도 안 하겠지.”
「就算說是正當防衛,他們也不會聽吧。」

내가 억울해 봤자 무슨 상관일까. 나라도 그럴 텐데. 만약에 유현이가 잘못을 하고 그로 인해 살해당했다 해도, 그럼에도 나는 살해자를 증오할 것이다. 어긋난 복수를 하고 싶어질 것이다. 잘잘못 이전에 그럴 수밖에 없다.
就算我感到冤枉,那又有什麼關係呢?換作是我也會那樣。如果宥賢犯了錯,並因此被殺害,即便如此,我還是會憎恨兇手。我會想做出錯誤的復仇。在是非對錯之前,我只能這麼做。

하물며 놈들은, 초월자는 인간이 자신들에 비해 하찮게 느껴지겠지. 사람이 들쥐를 잡으려다 물려 상처가 덧나 죽기라도 한다면 물린 사람을 탓할까. 그 전에 들쥐부터 죽여 버리겠지. 그 근방의 들쥐를 죄다 몰살시키려 들지도 모른다.
更何況,那些傢伙,那些超越者,大概會覺得人類在他們面前微不足道吧。如果人類在捕捉田鼠時被咬傷,傷口惡化致死,會責怪被咬的人嗎?在那之前,他們會先殺死田鼠吧。甚至可能會想將附近所有的田鼠都趕盡殺絕。

‘…심지어 채터박스는 시스템을 다룰 수 있다고, 했지.’
「……甚至喋喋不休還說,牠能操控系統。」

이미 던전에 간섭해 오기도 했다. 다른 초월자들과 달리 세계를 보호하는 힘이 있다고 해서 안심할 만한 상대가 아닌 것이다. 게다가 나와는 달리 내 주위 사람들은 대부분 던전에 자주 들어간다.
牠已經干涉過地城了。跟其他超越者不同,牠並不是因為擁有保護世界的力量,就能讓人安心的對象。而且,跟我不同,我身邊的人大部分都經常進入地城。

속이 바싹 타들어 갔다. 빌어먹을, 채터박스가 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 거지. 지금이라도 유현이와 예림이를 집에서 내보내야 하나. 나와는 별 관계가 없는 척. 아니, 아예 사이가 나쁜 척…….
我心急如焚。該死的,喋喋不休到底對我了解多少?現在是不是該讓宥賢和藝琳離開家?假裝跟我沒什麼關係。不,甚至假裝關係很差……

‘…이건.’  「……這是。」

문득, 회귀 전의 일이 떠오르며 맥이 쭉 빠졌다. 유현이도 예림이도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나를 노리는 초월자가 있으니 멀어지자 라고 말해 봤자 들어줄 리 없겠지. 그렇다고 아무 말 없이 내 주위 사람들을 모두 떨어뜨려내는 짓은, 못 하겠다.
忽然間,回歸前的事情浮上心頭,讓我整個人都洩了氣。就算我跟宥賢和藝琳,還有其他人說,有超越者在盯著我,所以離我遠一點,他們也不可能會聽吧。話雖如此,要我什麼都不說,就把身邊的人都趕走,我做不到。


눈은 흐리고 따가운데 웃음이 새어 나왔다.
眼睛模糊又刺痛,卻還是忍不住笑了出來。

“채터박스고 뭐고 우리 애들 건드리기만 해 봐.”
「什麼話匣子不話匣子的,你敢動我的孩子們試試看。」

“…허니.”  「……親愛的。」

“그냥, 그냥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 먼저 괴롭힌 게 누군데 왜 지랄이야. 두 번 한 일 세 번은 못 할 거 같냐.”
「就、就只是努力活下去的人,是誰先去招惹的,現在是在發什麼瘋。你以為做過兩次的事情,第三次就做不出來嗎?」

막 회귀했을 때는 다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그 후로도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답답하고 막막했다.
剛回歸的時候,我以為一切都會好轉。在那之後雖然也發生了許多事情,但現在,卻比任何時候都還要鬱悶和茫然。

디아르마도 루가 폐야도 나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강력한 초월자라는 사실은 똑같았다. 하지만 그 둘은 목적이 따로 있었다. 마주치면 그래도 대화부터 나눌 수 있는 상대였다. 나를, 내 주위 사람들을 살려 둘 필요성을 떠들어 댈 수도 있었다. 기회를 노릴 틈을 가진 자들이었다.
迪亞爾瑪和盧加.佩亞對我來說,同樣都是無法承受的強大超凡者。但他們兩個都有各自的目的。如果遇到,至少還是可以先對話的對象。我可以向他們訴說留下我、留下我身邊的人的必要性。他們是會抓住機會的人。

하지만 채터박스는 단순히 복수심만을 가지고 있다. 가타부타 할 것 없이 내 목을 따면 끝인, 내 목숨만으로 만족하면 다행인 적. 상대를 괴롭히거나 죽일 생각 외엔 없는 놈들이야말로 진짜 최악이다.
但喋喋不休卻只懷抱著復仇心。是個二話不說,只要取我性命就夠了,甚至只要我的性命就能滿足的敵人。那些除了折磨或殺死對方之外別無他想的傢伙,才是真正的最糟。

“우리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거예요!”
「我們也,不會坐以待斃的!」

신입이 내 앞으로 다가와 쪼그려 앉으며 말했다.
新人走到我面前,蹲下身說道。

“…도와주게?”  「……幫忙嗎?」

“저는, 그러고 싶은데…….”  「我是想這麼做沒錯……」

“제안이란 거, 뭐였는데.”  「你說的提議是什麼?」

신입이 내 눈치를 살피며 입을 열었다.
新人察言觀色地開口。

“허니의 세계를 넘겨주면요, 앞으로 백 년간은 방해하지 않고 도와주겠다고요. 채터박스는 잘 나서는 성격은 아니지만 시스템 관리가 가능한 만큼 한번 간섭해 오면 정말 귀찮은 상대거든요.”
「如果我把赫尼的世界交出去,他們承諾未來一百年內不會干擾,還會提供幫助。喋喋不休雖然不是個愛出風頭的性格,但既然能管理系統,一旦干涉起來,可是個非常麻煩的對手。」

“당연히 도움도 많이 되겠네.”
「當然也會有很大的幫助。」

“그, 그렇죠……. 세계 하나를 희생해서, 여러 세계를 구할 수 있는 거니까…….”
「呃,對啦……犧牲一個世界,就能拯救好幾個世界……」

“넘겨주겠다든?”  「要交出來?」

내 말에 신입이 얼른 고개를 저었다. 곱실거리는 털의 귀가 팔랑개비처럼 흔들렸다.
聽了我的話,新人連忙搖頭。捲曲的毛茸茸耳朵像風車一樣晃動。

“아뇨! 일단은 아니에요! 저도 그래선 안 된다고 했고 물방울과 나무 선배도 반대했어요.”
「不!現在還不行!我也說過那樣不行,水滴和樹木前輩也反對了。」

“인어여왕이 깨어났어?”  「人魚女王甦醒了?」

“네. 아, 그리고 초승달도요!”
「是。啊,還有弦月也是!」

초승달이라는 말에 가슴이 덜컥거렸다. 지금쯤 잠들어 있을 성현제가 절로 떠올랐다.
聽到「新月」這個詞,我心頭一震。我不由自主地想起了此刻應該已經睡著的成賢濟。

“초승달도 깨어났다고?”  「初月也醒了?」

“바로 조금 전에 연락이 왔었어요. 아직 움직이는 건 불가능하지만 초승달도 채터박스에게 허니의 세계를 넘겨주는 건 반대라고 했거든요.”
「就在剛才,我收到聯絡了。雖然現在還無法行動,但弦月說她反對將 Honey 的世界交給 Chatterbox。」

신입은 신나게 말했지만 내 속은 편치 않았다. 당연히 넘겨주고 싶지 않겠지. 성현제가 여기 있으니까. 혹여 채터박스가, 효도중독자들이 성현제에 대해 알게 된다면 십중팔구 그를 없애 버리려 들 것이다.
新人興高采烈地說著,我心裡卻不舒坦。他當然不想交出去吧。因為成賢濟在這裡。萬一話匣子、孝道中毒者們得知成賢濟的存在,十之八九會想辦法除掉他。

‘패륜아들이라고 해서 모두가 반기지는 않겠지.’
「弒親者們,想必不會受到所有人的歡迎吧。」

근원을 소멸시킬 만한 힘을 키워내는 것을 우려하는 패륜아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심지어 그 힘의 소유자가 초승달이라는 한 명의 초월자라면. 걱정하다 못해 위협을 느끼는 자들도 있겠지.
肯定也會有弒親者,擔心我培養出足以消滅根源的力量。更何況,那股力量的擁有者,還是名為「新月」的超越者。想必也會有人從擔心,轉為感受到威脅吧。

갈수록 첩첩산중이다, 정말.  真是越來越困難了。

“초승달과 만나 보고 싶어 했잖아요, 허니. 말이라도 전해 줄까요?”
「你不是一直想見初月嗎,親愛的。要我幫你傳個話嗎?」

“아니, 지금은 됐어. 그보다 우리 세계를 넘겨주는 건 거절했다는 거지?”
「不,現在不用了。話說回來,你拒絕把我們的世界交出去,對吧?」

“네. 하지만 협상을 할 생각은 다들 있어서… 채터박스 외의 다른 효도중독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고요.”
「是。但大家都有意願協商……除了話匣子以外,其他孝子中毒者也表現出興趣。」

“알고는 있지만 새삼스럽게 기분 더럽네. 자기들이 뭐라고.”
「雖然早就知道,但還是莫名地不爽。他們算什麼東西啊。」

멸망해 가는 세상 도와주겠다고 나선 건 고맙다. 하지만 도와줬다고 해서 우리를 판돈으로 써먹는 건 아니지. 우리 의견 따위는 상관없이 제멋대로 결정하겠다는 거 아니냐고, 지금. 심지어 나 말고는 의사표시는커녕 까맣게 모르고들 있잖아. 우리 세상 사람들은.
感謝他們願意幫助這個瀕臨毀滅的世界。但就算幫了忙,也不能把我們當成賭注吧。現在這樣不就是不顧我們的意見,擅自做決定嗎?甚至除了我之外,我們世界的人們根本連表達意見的機會都沒有,完全被蒙在鼓裡。

“잘나신 초월자들이라 이거지. 우리가 결정하면 하찮은 인간들은 무조건 따르면 됩니다, 냐.”
「這就是所謂的『高高在上的超越者』吧。我們決定了,卑微的人類就必須無條件服從,是嗎?」

“저기, 허니. 그게요.”  「那個,Honey。這……」

“요즘 것들은 처음부터 위에 선 녀석들이 대부분이니 말이다.”
「畢竟現在的年輕人,大部分從一開始就站在高位。」

어린 혼돈이 말했다. 겉모습과 달리 정말 어르신스러운 소리였다.
小混沌說道。與外表不同,聲音聽起來真的很像老人家。

“예전에는 원맥자가 아닌 초월자들도 많았었지.”
「以前不只有元脈者,還有很多超越者。」

저 예전이 대체 언제 적인 걸까.
那「以前」究竟是什麼時候的事啊。

“초월자들은 전부 태생 S급일 줄 알았는데요.”
「我還以為超凡者全都是天生 S 級呢。」

“그럴 리가 있나. 오히려 원맥자들은 일정 한계를 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아. 필사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없으니.”
「怎麼可能。反倒原脈者們,更多是無法超越一定界線。因為沒有必要拼命努力。」

노력하지 않아도 잘났으니 거기서 멈춰 버린다는 건가. 하긴 뭐든 쉽게 해낸다면 괜히 더 열과 성을 쏟을 이유가 없을 것이다.
不努力也能過得很好,所以就停滯不前了嗎?話說回來,如果做什麼事都能輕易成功,那確實沒有理由再投入更多心力。

“하지만 최근에는 키워내진 초월자들이 대부분이지. 그건 원맥자가 아니고선 불가능한 방법이고, 원맥자란 기본적으로 평범한 인간들, 동족들과 자신이 다르다는 생각이 박힌 녀석들이니 말이다.”
「但最近被培養出來的超越者卻佔了大多數。那不是源脈者就辦不到,而源脈者基本上就是認為自己與普通人類、同族不同的人。」

여느 인간들을 낮춰 보는 것이 당연하다며 어린 혼돈이 말을 이었다.
「輕視其他人類是理所當然的。」幼小的混沌接著說道。

“원맥자 출신이 아니더라도 오랜 시간 초월자 노릇 하다 보면 변하는 경우도 흔하지.”
「就算不是源脈者出身,長年扮演超越者,性格也會跟著改變,這種情況很常見。」

개구리 올챙이 적 모른다는 건가.
<p>青蛙不記得自己是蝌蚪的時候了嗎?</p>

“그래도 신입은 좀 덜한 거 같은데요.”
「不過新人好像比較沒那麼嚴重。」

“저, 저요……?”  「我、我嗎……?」

내 시선에 신입이 어쩔 줄 몰라 하며 손으로 자기 귀를 만지작거렸다. 태생 S급도 성격이 다양할 테니 말이야. 신입 같은 성격도 있는 거겠지.
我望著新人,他不知所措地用手摸著自己的耳朵。天生 S 級的性格想必也很多樣吧。像新人這樣的性格也是會有的。

“어쨌든 채터박스가 당장 덤벼들진 않는 거지? 맞아?”
「總之,喋喋不休現在不會立刻撲過來吧?對吧?」

“네. 애초에 아직은 허니 세계에 접근할 수 없어요. 그래서 협상도 천천히 이루어질 듯하고요.”
「是的。畢竟現在還無法進入蜜兒的世界。所以協商也會慢慢進行。」

이러니저러니 해도 내가, 우리가 무력한 건 명백한 현실이다. 패륜아들이 잘 막아 주길 기대하는 수밖엔 없었다. 아니면 디아르마 때처럼 도움이라도 주든가. 체인질링과 같은 마수를 다시 만들어 내는 건… 불가능에 가깝겠지. 재료부터가 초월자의 마석에 성현제의 파편이니.
不論怎麼說,我和我們都無能為力,這是明確的事實。除了期待那些不肖子孫能好好擋下之外,別無他法。不然就像迪亞爾瑪那次一樣,至少也幫個忙吧。要再次製造出像變異者那樣的魔獸……幾乎是不可能的吧。光是材料就是超越者的魔石和聖賢者的碎片了。

“어떤 방식이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채터박스와 타협하기는 해야 할 거예요. 무조건 거절했다간 허니 세상에 어떻게든 해코지하려 들 테니까요.”
「雖然還不曉得會用什麼方式,但還是得和喋喋不休箱妥協才行。要是無條件拒絕,他肯定會想方設法傷害小蜂蜜的。」

“응, 그렇겠지…….”  「嗯,應該是吧……。」

“최대한 허니 세상에 유리하도록 할 거예요. 노력할게요! 제가 신입이긴 해도 시스템을 다룰 수 있으니까, 발언권은 강하거든요.”
「我會盡量讓事情對小蜂蜜你有利的。我會努力的!我雖然是新人,但因為能操控系統,所以發言權很強。」

“고마워. 부탁할게.”  「謝了。麻煩你了。」

신입이 방긋 웃으며 벌떡 몸을 일으켰다. 꽃잎 같은 옷자락이 팔랑거린다. 그동안 구박 참 많이 했는데도 나한테 계속 잘 대해 주고. 신입이 패륜아들 중에선 진짜 제일 착하고 좋은 녀석이긴 했다. 유현이와 삐약이 취급은… 시스템 관리자 입장에서 한 말이니. 이제는 신입도 좀 다르게 느껴지지 않을까.
新人笑咪咪地猛然起身。花瓣般的衣襬隨風飄揚。這段時間我雖然對他很苛刻,但他卻一直對我很好。新人真的是那些不肖子孫中最善良、最好的一個。至於宥賢和小雞的待遇……那是從系統管理員的角度說的。現在,新人會不會也覺得有些不同了呢?

“참, 신입 네 이름은 뭐냐?”
「對了,新人你叫什麼名字?」

“…네? 이름요?”  「……您是說?名字嗎?」

“너도 있을 거 아냐. 아직 말해 주면 안 되나?”
「你也有吧。現在還不能告訴我嗎?」

“어, 네, 이름… 안 돼요!”
「呃,是,名字...... 不行!」

신입이 당황하며 고개를 저었다. 그리곤 말을 돌렸다.
新人慌張地搖了搖頭,接著轉移了話題。

“시스템 연결까진 시간이 좀 걸릴 거예요. 특히 허니 나라는요. 그래도 그때까진 안전할 테니까, 푹 쉬세요!”
「系統連結需要一點時間。特別是蜜兒小姐的國家。不過在那之前都會很安全,所以請好好休息吧!」

“응, 그럴게. 시스템이 연결된 건 어떻게 알 수 있지?”
「嗯,我會的。我怎麼知道系統已經連結了?」

“떡잎 스킬을 써보세요. 그건 수동 입력이라 시스템 연결 전까지는 제대로 쓸 수 없거든요. 기존 입력 완료된 대상이 아니면 상태창이 뜨지 않을 거예요.”
「試著使用『嫩芽』技能。那個技能是手動輸入的,所以在連接系統之前無法正常使用。如果不是已經輸入完成的對象,狀態視窗就不會跳出來。」

한동안 별일 없을 거라니 괜찮은 각성자 다시 찾아볼까 했는데, 아쉽네. 상태창은 안 떠도 스킬 자체는 존재하니 대충 느낌은 오지 않을까.
「他說暫時不會有什麼事,我還想說要不要再找個不錯的覺醒者,真可惜。雖然狀態窗不會出現,但技能本身是存在的,應該能大致感覺到吧。」

“그런데 어르신은 왜 신입과 함께 계신 겁니까? 이렇게 빨리 다시 뵙게 될 줄은 몰랐는데. 검 주신 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 동생이 무척이나 좋아했어요.”
「話說,您怎麼會跟新人在一起?沒想到這麼快又見到您了。真的很感謝您送的劍,我弟弟非常喜歡。」

공손히 고개 숙여 인사했다. 혹시 뭐 하나 더 주시려고 오셨나. 혼돈이 느슨히 끼고 있던 팔짱을 풀었다.
恭敬地低頭問候。難道是想再多給我什麼嗎?混沌鬆開了環抱的雙臂。

“다 죽어가는 어린애가 아등바등거리는 게 신경 쓰여서.”
「一個快死的小鬼掙扎求生,讓我很在意。」

“예?”  「咦?」

“네 꼴을 봐라.”  「看看你這副德性。」

뭐 일단 겉보기엔 멀쩡한데.
嗯,總之,表面上看起來是沒問題。

“20년은 더 살 거라면서요.”
「你不是說要再活二十年嗎?」

“하는 짓 보면 내년쯤엔 반쯤 묻혔어.”
「看他做的事,明年大概會半身不遂。」

“벌써 9월인데 너무 짜네.”
「都九月了,還這麼熱。」

날 향한 눈빛이 차도 주변을 돌아다니는 꼬질꼬질한 하룻강아지 보는 듯하다.
他看我的眼神,就像在看一隻在馬路邊徘徊的髒兮兮的小狗。

“뭘 했는지 마력 흐름 상태도 엉망이야. 이거 봐라, 이거.”
「你到底做了什麼,魔力流動的狀態一團糟。你看,就是這個。」

내 뒤쪽에 선 어린 혼돈이 뒷목을 손바닥으로 짝 내리쳤다. 꿈속인데도 따끔하게 아팠다.
我身後的小混沌用手掌重重地拍了一下我的後頸。即使在夢中,也感到一陣刺痛。

“아니, 보라고 해도…….”  「不,就算要我看……」

“내가 가르쳐 주는 대로 마력을 움직여.”
「照我教你的方式,去運轉魔力。」

“꿈이라서 저한테는 아무 영향 못 준다면서요?”
「你不是說這是夢,所以對我沒有任何影響嗎?」

“그러니 가르쳐만 주겠다는 거 아니냐. 꿈속이라고 해도 네가 직접 움직이는 건 현실의 마력도 따라갈 테니 입 다물고 집중해.”
「所以我不是說了只教你嗎?就算是在夢裡,你親自行動也會牽動現實的魔力,所以閉上嘴巴專心點。」

뒷목에 손이 닿고 뜨거운 기운이 느껴졌다. 내가 따라가기 쉽도록 느릿하게 등 위로 그리듯 열기가 움직인다. 그 움직임대로 내 몸의 마력의 흐름을 조종해 보았다. 쉽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따라갈 수 있었다.
後頸被手觸碰,感覺到一股熱氣。熱氣緩慢地在背上移動,彷彿在描繪著什麼,好讓我能輕易跟隨。我試著依照那股熱氣的流動,操控我體內魔力的流動。雖然不容易,但也還算能跟上。

“흐트러진 마력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운기법이니 기억해 둬라. 그래도 부작용 자체는 막지 못하겠지만.”
「這是能幫助你穩定紊亂魔力的運氣法,記下來吧。不過,這終究還是無法阻止副作用。」

확실히 축축 늘어지던 몸에 조금쯤 힘이 돌아왔다.
身體確實不再那麼疲憊,稍微恢復了一點力氣。

“감사합니다. 이번엔 포인트 필요 없으세요?”
「謝謝您。這次不需要點數嗎?」

“그땐 시스템 속이었고 내가 직접 만져 준 거였으니까. 그리고…….”
「那時候是在系統裡,而且是我親手幫你弄的。還有……」

어린 혼돈이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영 못마땅하다는 표정을 짓더니 혀를 쯧쯧 찬다.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자꾸 내버려 두면 얼마 못 가 픽 죽어 버릴 놈처럼 보시네.
幼小的混沌從上到下打量著我。牠露出極度不滿的表情,然後嘖嘖地嘆了口氣。上次也是,這次也是,牠總是把我當成那種如果放任不管,沒多久就會死掉的傢伙。

“시스템 연결되고 나거든 다시 보자.”
「等系統連接上以後再見吧。」

“신경 써 주셔서 무척이나 감사합니다, 어르신.”
「承蒙您費心,不勝感激,老爺子。」

또 뭐 해주시려나 보다. 명절이 코앞이라 선가 진짜 집안 어른 보는 기분이었다. 현실에선 퍼주긴 커녕 있는 것도 빼앗아 가려 들었지만.
又要幫我做些什麼了吧。大概是因為佳節將近,真的有種在看家中長輩的感覺。雖然現實中,他們別說給予了,就連我擁有的都想奪走。

“아, 포인트 상점은 어떻게 되는 거야? 언제 없어지지?”
「啊,點數商店怎麼辦?什麼時候會消失?」

“지금의 포인트 상점은 시스템 제작자가 연결시켜 준 거라서 저는 아직 못 건드려요.”
「現在的點數商店是系統製作者連結的,所以我還不能動。」

“시스템 제작자?”  「系統製作者?」

“네. 잠깐 왔었는데… 그런 일이 있었어요!”
「對。他來了一下……就發生了那種事!」

말하긴 곤란한 모양이었다. 아무튼 계속 상점을 쓸 수 있다면 나야 좋지.
看來難以啟齒。總之,如果能繼續使用商店,那對我來說是好事。

“그럼 남은 포인트는?”  「那剩下的點數呢?」

“그것도 회수할 순 없고요. 허니가 지금 가지고 있는 아이템들도요.”
「那些也無法回收。小蜂蜜現在擁有的道具也是。」

오, 그럼 살쾡이 템들도 그대로 남는 건가? 물어보니 계속 내가 써도 된다고 했다. 다만 대여 귀속 상태도 그대로 유지된단다. 신입이 다음에 봐요, 하고 손을 흔들고 시야가 어두워졌다. 흐릿해진 의식 속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喔,那麼山貓裝備也會保留下來嗎?我問了之後,對方說我可以繼續使用。不過,租借歸屬的狀態也會維持不變。新人揮了揮手說:「下次見。」然後我的視線就暗了下來。在模糊的意識中,我聽到一個熟悉的聲音。

“형, 많이 피곤해? 방에 데려다줄게.”
「哥,你很累嗎?我送你回房。」

유현이 왔구나. 느리게 눈을 떴다. 하지만 여전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宥賢來了啊。我緩緩睜開眼睛。但眼前仍舊一片漆黑。

내가 키운 S급들 310화  我培育的 S 級們 310 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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