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ㅅㄱㅇ, ㅈㅂ드립, ㅇㅅ 다 나옵니다...
啊是故意的,JB 梗,啊是全出来了...
소재 때문에 사회적 체면 비용 걸었어요...ㅠㅠ
因为题材原因付出了社会形象代价...呜呜...
0.
봉구는 마법 소년인데 평소엔 걍 남자인데 변신할 때만 여성기가 생기는 거. 원래는 여자만 할 수 있는데 어쩌다 보니 봉구가 하게 되면서 생긴 부작용임. 그래도 어차피 변신 풀리면 사라지고 누가 자기 고간 볼 일 없으니까 그다지 신경을 안 쓰고 살았음. 그렇게 자잘한 빌런들 퇴치하면서 지내겠지.
奉九虽然是魔法少年,平时就是个普通男生,但变身时会长出女性器官。原本只有女生才能当魔法少女,阴差阳错让奉九来当就产生了这种副作用。不过反正解除变身就会消失,又没人会盯着他裤裆看,所以一直没太在意。就这样打打小怪兽过着日子。
예준은 빌런이긴 한데 그렇다고 아무 때나 세상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다 때려 부수고 다니는 허접 빌런들이랑은 좀 달랐음. 진짜 자기 흥미를 끄는 일에만 나서는 뭐 그런 거? 평소에는 그냥 평범한 대학생으로 지내는데 어느 날 우연히 봉구를 보게 된 거지. 쟤가 요즘 유명하다던 마법 소녀인가? 하면서….
虽然艺俊是个反派,但和那些动不动就发泄对世界不满到处搞破坏的杂鱼反派不太一样。他只对真正感兴趣的事出手?平时就是个普通大学生,某天偶然看见了奉九。心想这家伙不就是最近很火的魔法少女吗...
봉구는 자기는 마법 소년이라고 떠들고 다니는데 전임자가 마법 소녀여서 다들 걍 자연스레 마법 소녀라고 부름…. 옷도 웨딩피치같은 바다 슈트에 짧치라서 더…. 암튼 그날따라 봉구 몸이 안 좋아서 빌런한테 조금 밀리고 있었음. 빌런한테 맞아서 옷도 여기저기 찢어지고 몸에도 생채기 나고 그러는데 그러면서 치마도 쩜 찢어져 있었음.
奉久整天嚷嚷自己是魔法少年,但因为前任是魔法少女,大家自然都管他叫魔法少女……那身像婚纱桃子般的海色战斗服配短裙就更……总之那天奉久身体不适,被反派打得节节败退。衣服被撕得破破烂烂,身上也满是伤痕,连裙摆都裂开了几道口子。
예준이 첨에는 흠….아무나 이겨라하고 지나치려다가 얼핏 치마 사이에 있는 뭔가를 보게 된 거…. 음? 잘못 봤나? 하고 다시 보는데 분명 마법 소녀라고 들었는데 다리 사이에 뭐가 달린 거지. 근데 또 옷이 수영복 같은 재질에 얇고 딱 붙는 옷이라 실루엣이 그대로 다 보이는데 달려있기만 한 게 아니라 또 다른 게 있는 거 같았음.
起初예준心想"啧...随便谁打赢都行"正要走开,却瞥见裙摆间若隐若现的阴影……嗯?看错了?再定睛细看——明明听说是个魔法少女,可双腿间怎么垂着什么东西。而且那泳装质地的紧身衣薄得透肤,轮廓分明不止是垂着,似乎还藏着别的什么。
예준은 이제 저 다리 사이를 확인해봐야 직성이 풀릴 거 같았음. 봉구가 예준의 호기심을 자극해버리고 만 거…. 예준은 곧바로 히어로인 척하면서 위험한 순간에 타이밍 좋게 뛰어들어서 봉구를 구해줬음. 앞에 있는 빌런은 망설이지 않고 바로 썰어버리고 봉구 안고 괜찮냐고 활짝 웃으며 물어봤지…
예준现在非得确认清楚那腿间之物才能罢休。奉久彻底点燃了他的好奇心……他立刻装作英雄救美,在千钧一发之际冲出来救人。手起刀落解决掉反派后,抱着奉久灿烂一笑:"没事吧?"
봉구는 예준의 선해 보이는 외모 때문에 당연히 자기편이라 생각하고 감사하다고 속삭였음. 봉구는 이번엔 빼박 죽는구나 싶어서 사실 엄청 무서웠는데 예준이 구해줘서 다행이라고 훌쩍거렸지…. 예준은 애가 참 순진하네 생각하면서 자기 집이 여기 근치인데 잠시 쉬다 가지 않겠냐고 그랬지…. 마력도 다 떨어진 거 같은데 쉬면서 회복도 하자면서 봉구는 뭐 감사하다고 끄덕거리면서 의심 없이 예준 따라갔음.
奉久被예준人畜无害的外表迷惑,理所当然当成同伴轻声道谢。其实他刚才吓得以为死定了,现在抽抽搭搭地说着得救了真好……예준暗笑这孩子真单纯,提议"我家就在附近,要不要去休息会儿?"见奉久魔力耗尽的样子,又补了句"正好恢复体力",奉久便毫无戒心地点头跟去了。
예준 집에 들어가자마자 예준은 본색을 드러냈음. 안고 있던 봉구를 침대에 내려놓으면서 그런데 나 아까부터 궁금한 게 하나 있었거든? 하면서 봉구 남성기를 덥석 잡았지. 봉구 막 놀라서 파드득거리면서 뭐 하시는 거냐고 예준 밀어내는데 이미 힘이 다 빠진 상태라서 안 밀렸음.
一进艺俊家,艺俊就原形毕露了。他把抱着的奉九放在床上时,突然说"其实我从刚才就一直好奇一件事",说着就猛地抓住了奉九的男性器官。奉九吓得直扑腾,边推艺俊边问"你干什么",但早就没力气了根本推不动。
예준은 아무렇지 않게 봉구 좆 쓱쓱 문지르면서 난 분명 마법 소녀라고 들었는데 왜 여기 이런 게 달려있어? 하는데 봉구는 당황한 와중에도 짜증스럽게 나 남자 맞아요! 다들 제멋대로 오해한 거에요! 하고 소리치겠지.
艺俊若无其事地撸动着奉九的阴茎说"我明明听说你是魔法少女,为什么长着这种东西?"奉九在慌乱中还是恼火地喊道"我是男的啊!都是你们擅自误会!"
예준은 그 말에도 손 안 놓고 계속 좆 문지르다가 그래? 그럼 이 밑에 있는 건 뭔데? 하고 옷 위로 봉구 여성기 문지름. 봉구 아까보다 더 놀라서 이제는 예준 막 퍽퍽 때리면서 놔달라고 하는데 예준인 그런 봉구 양손을 한 손으로 붙잡고 아까보다 더 노골적으로 구멍 문지르겠지….
艺俊听到这话也没停手,继续撸着说"是吗?那下面这个又是什么?"说着隔着衣服揉弄奉九的女性器官。奉九比刚才更惊慌,开始砰砰捶打艺俊让他放开,结果艺俊单手就制住了奉九乱挥的双手,更加露骨地摩擦起那个小穴来...
클리있는 부분 집중적으로 문지르면서 이거 구경 한 번만 시켜주라 진짜 너무 궁금해서 그래 하는데 봉구 훌쩍거리면서 싫다고 도리질 치겠지. 자기도 한 번도 만진 적도 본 적도 없는 곳인데 오늘 첨 보는 사람한테 만져지니까 무섭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하고…. 계속 싫다 그러니까 예준이 일단은 손 떼고 봉구 눈 빤히 보면서 얘기하지.
他重点揉搓着湿润处说"就让我看一眼吧,实在太好奇了",奉九抽抽搭搭地挣扎着喊不要。自己从未触碰过也没见过的部位,今天突然被陌生人玩弄,又害怕又奇怪...见奉九一直拒绝,艺俊终于松开手,直勾勾盯着奉九的眼睛开始谈判。
“그래도 내가 너 구해줬는데….다른 보상 안 받는다니까? 그냥 구경 딱 한 번만 시켜줘 보기만 할게”
“可好歹是我救了你啊……都说了不要别的报酬?就让我参观一下嘛,就一次,我保证只看不碰。”
하면서 웃지 그 말에 봉구 홀린 듯 고개 끄덕였음. 사실 예준은 뱀 수인이라 사람을 홀리게 하는 능력이 있었음. 자기 능력 써서 봉구에게 허락 받은 거지. 봉구 허락받자마자 변신 풀라고 하는 예준. 그말에 봉구가 변신 풀면 여성기는 없어진다고 하겠지.
说着说着就笑了,奉九像被蛊惑般点了点头。其实艺俊是蛇人,拥有迷惑人心的能力。他用自己的能力得到了奉九的许可。刚获得许可,艺俊就让他解除变身。奉九说要是解除变身的话,女性特征就会消失了吧。
그게 예준의 호기심을 또 자극해버렸음. 처음엔 진짜로 구경하고 손가락 정도만 넣어볼 생각이었는데 더 해보고 싶은 게 생겨버린거지. 변신은 계속 유지하라고 하면서 치마 속에 팬티 같은 수트를 옆으로 살짝 젖히니까 봉구 좆이 먼저 통 튀어나오겠지. 그래도 밑 좀 만져줬다고 바짝 서 있는데 핑크고 하얗고 그래서 걍 귀엽네 하고 몇 번 쓸어줌.
这下彻底勾起了艺俊的好奇心。原本真的只是打算看看、顶多伸根手指进去试试,结果现在却生出了更多想尝试的念头。对方让他维持着变身状态,把裙底像内裤般的战斗服往旁边轻轻一撩——棒球的家伙事立马弹了出来。不过因为被摸了几下早就硬挺着,粉粉白白的看着还挺可爱,他就顺手捋了几把。
그러다 더 아래 관찰하려는데 옷이 영 불편해서 옷 걍 잘라버리고 봉구 다리 더 벌려서 제대로 관찰함. 클리도 있고 요도는 따로 없지만 그 밑에 구멍은 제대로 달려있었음. 소음순도 있고…. 조금 만져줬다고 애액까지 막 흘리는데 걍 여성기임. 어떻게 두 개가 같이 달렸지? 하면서 신기하다는 말투로 여기저기 뒤적이는데 봉구는 부끄러워서 온몸이 새빨개졌지.
그러면서도 또 만져준다고 흥분감이 들어서 끙끙거렸음. 예준 충분히 젖은 것 같은 구멍 보다가 손가락 하나 쓱 들이밀듯…. 빠듯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오물거리면서 잘 받아먹어 천천히 손가락 움직이면서 어때? 좋아? 여기 다른 거 또 넣어본 적 있어? 물어봄. 봉구는 처음이라고 얼굴 가리면서 대답하는데 예준이 봉구 손 내리면서 진짜? 기껏 보지 생겼는데 니 손가락도 안 넣어봤다고? 해서 봉구 얼굴 더 새빨개지겠지.
그렇게 봉구 갈 때까지 쑤시는데 봉구 절정 느끼면서 구멍뿐 아니라 앞에서도 정액 질질 흘리면서 가버려서 예준 그거 보고 앞은 만져주지도 않았는데 질질 싸네? 신기하다…. 이래서 봉구 또 부끄러워서 훌쩍거리고…. 그런 봉구 보면서 정액, 애액 다 모아서 뒷구멍에도 바르고 자기 것 넣을 준비 하겠지.
뒤도 처음이야? 하는데 봉구 거기는…넣는데가 아니잖아여ㅠㅠ 하는데 왜? 넣으면 좋아, 남자는 뒤로도 느낄 수 있는 거 모르지? 하면서 손가락으로 뒷구멍도 넓히고….그리고 구멍에 넣으려고 자기 성기 꺼내는데 좆이 두갠거지….그거 보고 봉구 막 놀래서 뭐야…하고 예준 눈 보는데 파충류처럼 막 이상함.
봉구는 그제야 예준이 뱀 수인인 거 깨닫고 도망치려고 하지. 전임자한테서 마주치면 피해야 할 빌런들 몇 명 들은 적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뱀 수인은 그냥 아예 처음부터 마주치지도 말라고, 혹시나 우연히 엮이게 되더라도 절대 그의 호기심을 자극하지 말라고, 없는 사람처럼 도망치라는 얘길 들었거든.
봉구 제발 살려달라고 자기 아무것도 못 본 거로 하겠다 그냥 조용히 돌아가겠다 하면서 막 비는데 예준은 너 나 아는구나? 하면서 씩 웃고 봉구 구멍에 그대로 좆 넣어버림. 앞이고 뒤고 예준이 좆에 제대로 박혀서 움직이는데 봉구 훌쩍거리면서 한번 하면 놓아줄 거냐고 묻지. 글쎄 내가 좀 궁금한 게 생겨서 그거 해결될 때까진 같이 있어야 할 거 같은데? 하는 예준의 말에 속으로 ㅅㅂㅅㅂ 좆됐다ㅠㅠ 어쩌다 얘한테 걸린거야ㅠㅠ 하면서 훌쩍거리는 봉구. 봉구가 딴생각하면서 제대로 못 느끼니까 예준은 봉구 손 끌고 와서 자기 좆 스스로 잡게 하고 자기는 봉구 클리 자극하면서 막 박겠지.
봉구도 처음에는 무서워서 못 느끼다가 좆이랑 클리 자극하니까 다시 점점 쾌감 느낄듯. 그렇게 봉구 몇 번 가고 마지막으로 둘이 같이 가면서 봉구 안에다 사정하고 진짜 마지막으로 봉구 안에다가 알까지 집어넣음. 봉구 식겁해서 이거 뭐냐고 바둥거리는데 괜찮다고 달래면서 보지에 알 품으면 변신 풀렸을 때 보지 없어지는지 궁금해서 그런 거라고 하고는 봉구 볼에 살짝 입 맞추면서 변신 풀어봐 하는거.
봉구 막 덜덜 떨면서 변신 푸는데 여성기 그대로 남아있고 안에 품은 알도 멀쩡하게 그대로 있는 거 보고 예준 눈 빛내는데…. 봉구 이제 됐지 않냐고 제발 이거 빼달라고 자기 손가락 넣어서 빼내려고 막 손 가져가겠지. 예준 그 손 잡아채면서 내 아이 낳아줘. 아이 낳고도 그대로인지 보고 싶어 하는 거지….
1.
“어? 남예준! 오랜만이네 너 복학 한 거야?”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네.”
“야. 잘됐네. 옆은 누구?”
“우연히 알게 된 친군데 알고 보니 우리 학교 후배님이더라고.”
“아, 반가워요. 난 예준 친구. 대원이라고 해요.”
“네에….”
대원은 떨떠름하게 대답하며 이름도 말해주지 않는 남자를 저 역시 떨떠름한 얼굴로 쳐다봤다. 어떻게 알게 된 사인지는 몰라도 예준이 썩 좋아할 것 같은 타입은 아니었다. 예준은 누구보다 예의 없는 애들을 싫어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어떻게 저런 애랑 친해졌을까.
대원은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앞에서 대놓고 물어볼 정도로 궁금한 건 아니었다. 거기다 예준은 이미 다음에 보자며 인사하고는 자리를 떠나고 있었다. 대원은 어어, 하며 인사를 하고는 곧바로 단톡방에 남예준 복학했대 하고는 톡을 보냈다. 10초도 채 지나지 않아 톡방은 예준의 얘기로 불이 나기 시작했다,
***
“봉구야, 내 친구한테 그런 식으로 하면 어떡해?”
“미, 미안.”
봉구는 굳은 얼굴의 예준를 보며 반사적으로 사과부터 내밀었다. 그러나 곧 뒤에서 징징 울려대는 진동을 느끼고는 뾰루퉁한 얼굴로 입술을 꾹 물었다. 이씨, 그래도 니가 먼저 잘못했잖아. 이런 걸 넣어놓고 무슨 얘기를 해. 차마 그 말은 무서워서 입 밖으로 내뱉지 못했다. 하지만 얼굴만 봐도 봉구의 마음을 안 건지 예준은 쎄한 얼굴로 웃으면서 봉구의 어깨를 툭툭 두드렸다.
봉구는 히어로다. 정확히는 ‘마법 소년 밤비’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히어로였다. 항간에는 마법 소녀로 알려졌지만, 그건 중요한 게 아니었고 아무튼 현재는 뱀 수인 빌런 예준의 계략에 빠져 뱃속에 뱀의 알이나 넣고 있는 처지였다. 그것도 언제 부화할지 모르는 알을.
예준이 제 속에 집어넣은 알은 지금도 봉구의 안에서 징징 진동을 울려댔다. 대체 왜 알이 진동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울먹거리면서 예준에게 빼달라고 애원해봐도, 예준은 곧 알이 부화한다는 좋은 징조라며 밤비가 엄마 되겠네? 하며 웃기만 해댔다.
전에는 뱀 수인 빌런이 나타나 뭔가를 저질렀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었으니, (전임자에게 피하라는 얘기를 들었어도) 그렇게 나쁜 빌런은 아니지 않나? 하며 생각했었는데, 겪고 나니 왜 이 뱀 수인이 빌런인지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나쁜 새끼. 멀쩡한 히어로에게 알…이나 품게 하고. 봉구는 속으로 울먹이며 생각했다. 심지어 알을 품고 있는 와중에도 이 나쁜 놈은 매일 봉구와 섹스하는 것도 빼먹지 않았다. 진짜 봉구가 겪은 빌런 중에 가장 최악인 놈이었다. 오징어 촉수 괴물과 싸웠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적어도 걔는 괴물인데도 놔달라고 하니까 놔줬단 말이야.
그런데 이 남예준라는 빌런은 세상에, 어제도 봉구의 구멍에 막 박아댔다. 심지어 앞에는 알이 들어차 있어서 느낌 이상하다며-이미 알 넣은 채로 한 전적이 있긴 있었다- 뒷구멍에 제 좆 두 개를 전부 넣고 박아댔다.
진짜 미친놈 아닌가? 봉구는 마음 같아서는 당장 이 막돼먹은 빌런을 퇴치하고 도망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굳이 싸워보지 않아도 예준이 저보다 더 세다는 걸 알 수 있는 걸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지금 변신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브로치의 마력도 제대로 차 있었고 아직 자신에게 소유권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변신이 되지 않았다. 시복이(마법세계와 힘을 연결시켜주는 조력자)와도 연락할 수 있었는데 변신만 되지 않다니. 시복이의 추측으로는 빌런의 지배하에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도망쳐서 자신에게 오라고 했지만….
봉구는 제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예준를 힐끔 살폈다. 왜? 하고 묻는 예준의 눈동자가 기이하게 번뜩였다가 다시 돌아왔다. 봉구는 침을 꿀꺽 삼키고 고개를 저었다. 씨이…무서운데 어떡하라고….
2.
“흐으, 시러…아앗-“
한껏 절정을 느낀 봉구의 발가락이 잔뜩 굽어졌다. 뇌를 관통하는 듯한 쾌감에 예준의 등에 손톱을 박아넣었다. 그 바람에 예준의 등엔 빨간 자국이 남았다. 제 배와 예준의 배 위를 정액으로 잔뜩 더럽히고도 흥분이 끝나지 않아 허벅지가 달달 떨려왔다. 줄줄 애액이 터져 나와도 배 안에 들어찬 뱀의 알들은 빠져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꼭 알을 붙잡고 있는 끈적한 액체가 들어찬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게 신기하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해서 봉구는 아직도 한 번씩 예준의 눈치를 보며 빼달라고 졸라대고는 했었다.
예준은 기절할 듯 쾌감을 느끼는 봉구를 보고도 제가 사정할 때까지 허리를 움직여댔다. 봉구의 뒷구멍 깊숙이 사정하고 나서야 봉구를 놓아줬다. 봉구는 앞이고 밑이고 온갖 액체들을 다 흘려대며 기진맥진해 했다.
예준은 땀에 젖은 봉구의 앞머리를 넘겨주고 봉구의 뺨에 살짝 입을 맞췄다. 봉구는 괜히 간지러운 짓 하지 말라며 투덜댔지만 예준이 가만히 쳐다보면 이내 쫄아서 먼저 뺨을 갖다 대고는 했다.
예준은 봉구를 빤히 쳐다봤다. 아직까지 봉구는 제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금은 언제쯤 이 멍청한 히어로가 제게 빠지게 될까 하는 궁금증까지 생긴 상태였다. 섹스할 때면 좋아서 구멍을 조여대면서 입으로는 싫다고 왁왁거리는 게 우습기도 했다. 제게 받는 뽀뽀는 부끄러워하면서 키스는 좋아서 혀를 감싸오는 게 재밌기도 했다. 처음에는 구멍이 두 개라서 재밌다고 느낀 게 다였는데…
지금은 내일은 또 어떤 재밌는 걸 보여줄까 궁금해서 계속 데리고 있고 싶었다. 예준은 제 팔 위에 봉구의 머리를 올리고 다른 팔로 봉구의 가슴을 끌어안았다. 이 정도면 적어도 일 년은 데리고 있을 수 있지 않을까?
“봉구야. 히어로 같은 거 그만두고 나랑 살래?”
“뭐, 뭐래. 나 빌런은 싫어. 누구 괴롭히고 그런 거 나랑 안 맞단 말이야.”
갑작스러운 프러포즈(?)에 봉구 얼굴을 붉히며 대답했다. 예준은 봉구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굴려대며 어떻게 꼬셔야 할까 고민했다. 예준의 고민이 길어질수록 봉구의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봉긋 솟은 유두가 조금 아프다고 느껴질 때쯤 예준이 다시 입을 열었다.
“하지만 히어로 한다고 뭐 좋은 것도 없잖아. 네가 세계를 구한다고 해서 누가 알아주기나 할까? 마법 소녀 밤비는 알아도, 그거 너 이력서에 쓸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 적어도 나랑 살면 돈은 실컷 쓰면서 살 수 있어.”
어라? 이건 좀 흥미가 당기는 얘기였다. 봉구는 순간 예준의 말에 혹했다. 틀린 말은 아니었다. 거기다 ‘마법 소녀’라는 단어가 봉구의 마음을 더 움직였다. 아무리 마법 소년이라고 어필해도 전부 다 자길 마법 소녀로 알고 있는 것도 조금 짜증 나던 참이었다. 아직도 전임자의 그늘에 가려져 있는데 백날 활동해봐야 의미 없는 것 같기도….
“그리고 빌런이라고 꼭 나쁜 짓을 하는 건 아니야. 날 봐. 내가 어디서 누구 죽였다거나 뭔갈 부수고 다녔다는 얘기 들어본 적 있어? 사실상 빌런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지.”
와, 하마터면 넘어갈 뻔했어. 예준이 덧붙인 말은 오히려 역효과였다. 참나, 자기가 빌런이 아니라고? 지금 내 안에 있는 알은 누구 짓인데? 다른 사람이라면 충분히 넘어갔을지도 모르는 말이었지만 예준의 아이(?)를 품고 있는 봉구에게는 전혀 아니올시다였다.
다행히 예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은 봉구는 그래도 싫다며 고개를 저었다. 예준은 쯧하고 아쉬운 듯 혀를 찼지만 봉구를 더 조르지는 않았다. 대신 제 좆으로 봉구의 구멍 입구를 조금씩 문지르며 자극할 뿐이었다. 아이씨, 이게 또 몸으로 유혹하려고…. 봉구 짜증 내며 예준를 밀어내려던 순간 밑에서 다시 지잉- 진동이 울렸다. 어쩐지 평상시보다 더 큰 진동에 봉구는 물론 예준 역시 움직임을 멈췄다.
“어, 이거…뭐야. 이상해….”
“잠깐 있어 봐.”
잠깐 멈췄던 진동이 다시 시작되려는 순간 예준은 봉구의 구멍을 뒤적이며 알을 빼냈다. 당황한 봉구 예준의 팔을 붙잡았지만, 예준의 행동을 말릴 수는 없었다.
“이거, 빼내면…잠깐만….”
“괜찮아. 원래 이런 거야.”
임신…이라고 하기엔 상상도 해본 적 없는 일이었지만, 어쨌든 알을 품고 있었으니 예준의 행동이 문제가 생길까 무서웠다. 목소리를 떨며 말리는 봉구의 행동에도 예준은 그저 괜찮다고 하며 남은 알마저 전부 빼냈다.
“뱀 족은 때가 되면 부화기에 알을 넣어. 그리고 그 안에서 아이들이 일정 크기로 몸집을 키울 때까지 키우지. 원래 이런 거니까 걱정할 거 없어.”
“…진짜야?”
“응. 난생의 장점이지.”
예준은 여전히 불안해하는 봉구를 안고 봉구의 머리에 살짝 입을 맞췄다. 봉구는 알들이 부화기에 들어가는 걸 보고 나서야 조금 안심한 듯한 표정을 했다. 예준은 봉구에게 엄마가 된 소감이 어때? 하고 물었다. 봉구는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어쩐지 조금 울컥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내일쯤이면 다 태어날 거야. 뭐, 처음엔 대충 손가락 정도 되려나.”
“…별로 궁금한 건 아니거든. 그럼 이제 궁금한 거 다 확인했으니까…나 이제 가도 되는 거야?”
“우리 애들이 크는 것까진 봐야 하지 않겠어? 수인족은 금방 자라거든.”
제 눈을 빤히 보며 하는 말에 봉구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예준은 또 제 능력을 써서 얻어낸 허락이 맘에 들지 않아 턱을 우그러뜨렸다. 하지만 예준이 눈치채지 못하는 사실이 있었다.
봉구에게 이제 예준의 능력이 더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 봉구는 좁아 든 예준의 미간을 힐끔 보고는 다시 알로 눈을 돌렸다. 음, 그냥 그래도 나름 몇 달을 품고 있던 애들인데…그냥 태어나는 것까진 보고 싶은 것뿐이야. 뱀 수인이 크는 모습은 어떨지 조금 궁금하기도 하잖아? 봉구는 입술을 꾹 물었다.
이제 예준의 능력이 제게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절대 먼저 얘기해주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냥, 나도 호기심이 조금 생긴 것뿐이라니까? 봉구는 다시 한번 합리화하며 주먹을 꼭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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