這是用戶在 2025-7-16 10:40 為 https://ridibooks.com/books/2065017192/view?referrer=https%3A%2F%2Fridibooks.com%2Flibrary%2Fbooks%2... 保存的雙語快照頁面,由 沉浸式翻譯 提供雙語支持。了解如何保存?

194화 소장님 (4)  194 話 所長 (4)



창밖은 완전히 어두워졌다. 반짝거리는 야경이 눈부셨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예쁘게 꾸며져 나온 디저트는 제법 맛있었다. 비싼 거겠지. 열심히 먹는 도중에 음식에 너무 집중하지 말라는 석시명의 충고가 떠올랐다. 진작에 엎어진 물이니 오늘은 넘어가자.
窗外已是夜色深沉。閃爍的夜景璀璨奪目。雖然不知道名字,但那擺盤精美的甜點相當美味。想必價格不菲吧。正當我埋頭苦吃時,腦中浮現了石錫明提醒我不要過於專注於食物的忠告。反正木已成舟,今天就先放過自己吧。

…근데 먹는 것까지 간섭하는 건 너무하지 않냐.
……話說回來,連吃什麼都要干涉,會不會太過分了啊?

게다가 성현제는 세세한 몸가짐에는 터치하지 않았을 뿐더러, 스스로 원해서 자제하는 것은 괜찮지만 타인의 눈치를 살피며 참지는 말라고 하였다.
更何況,成賢濟不僅沒有干涉我細微的舉止,還說了只要是自己心甘情願的節制就沒關係,但不要因為顧慮他人的眼光而忍耐。

“유현이에게도 이런 식의 조언을 해 주셨습니까?”
「您也曾給予宥賢這種建議嗎?」

문득 떠올라 맞은편에 앉아 있는 남자에게 물었다. 석시명이 있긴 했지만, 하급자와 같은 길드장의 위치는 아무래도 달랐을 것이다. 유현이에게 어느 정도까지 관여했을까. 괜히 신경 쓰였다. 물들일 것도 없었다 해도 자주 마주쳤을 테니 영향이 아주 없긴 힘들었을 텐데.
我突然想起這件事,便問了坐在對面的男人。雖然有石時明在,但身為下級者的公會長,其地位想必有所不同。他究竟對宥賢干涉到什麼程度呢?我莫名地感到在意。即使沒有什麼可被影響的,但他們經常見面,所以要說完全沒有影響,那是不可能的。

“그럴 필요가 없었지.”  「沒有那個必要。」

성현제가 깍지 끼고 있던 손을 느슨히 풀며 말했다.
成賢濟鬆開了交握的雙手,說道。

“다른 S급 헌터들 또한, 소수의 얼간이를 제외하곤 마찬가지라네. 그들은 자기 자신을 확고하게 믿고 있어. 어지간한 일로는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其他 S 級獵人,除了少數幾個笨蛋以外,也都是一樣。他們堅定地相信自己,不會輕易動搖。」

그러면서 따지 않은 와인 병을 집어 들었다. 정확히는 움켜쥐었다, 쪽에 가까운 무성의하고 거친 손놀림이었다.
說著,他拿起一瓶未開封的葡萄酒。準確來說,是粗魯地抓起,動作隨意而粗暴。

“근간이 확고하게 잡혀 있기에.”
「因為根基穩固。」

탁, 병목이 테이블과 부딪치며 깔끔하게 잘려 나갔다. 튕겨 오른 마개가 그대로 남은 병 입구를 성현제의 다른 손이 가볍게 받아 들었다. 그리곤 대충 뒤로 던져 버린다.
啪,瓶頸撞到桌子,乾淨俐落地斷裂。彈起的軟木塞被成賢濟的另一隻手輕輕接住,然後隨意地往後一扔。

“이렇게 아무렇게나 굴어도.”  「就算這樣隨便亂來。」

와인이 잔 속으로 흘러들어갔다. 되는 대로 콸콸 쏟아부어, 이내 넘쳐 테이블을 적셨다. 텅, 소리와 함께 와인 병이 거칠게 내려놓아졌다. 엉망이다. 단순히 행동만 보면 잔뜩 취한 술주정뱅이가 난동을 부린 것 같다. 와인이 아니라 소주병에 소주잔이면 정말 딱이다.
紅酒流入杯中。他隨意地傾倒,酒很快就溢了出來,沾濕了桌面。隨著「咚」的一聲,酒瓶被粗魯地放下。一團糟。單看行為,就像個醉醺醺的酒鬼在鬧事。如果不是紅酒而是燒酒瓶和燒酒杯,那就更像了。

“있어 보인다, 라고 할까.”
「該說,看起來很有格調嗎?」

성현제의 손가락 끝이 가득 찬 와인 잔의 테두리를 매만지다가, 툭 밀어 쓰러뜨린다. 테이블 위로 금빛 물결이 퍼져 나가고 그가 입술 끝을 부드럽게 올렸다.
成賢濟的指尖輕撫著斟滿紅酒的杯緣,然後輕輕一推,將其推倒。金色的波浪在桌面上擴散開來,他輕柔地勾起嘴角。

“마음 내키는 대로 거칠 것 없이 움직이는 건 의외로 어렵다네. 이러다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을 무심코 품게 되기 마련이니. 불안을 느끼게 되면 움츠러들고, 움츠러들면 초라하게 느껴지게 되지.”
「隨心所欲、毫無顧忌地行動,其實比想像中還要困難。因為人們總是不經意地懷抱著『萬一這樣做錯了怎麼辦』的不安感。一旦感到不安,就會畏縮不前;一旦畏縮不前,就會覺得自己很寒酸。」

제가 저지른 일에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성현제를 마주 바라보았다. 단순히 자신만만한 것을 넘어서, 자신의 행동이라면 그 무엇이든 당연한 일이라는 자연스러움이 깃들어 있었다.
我直視著成賢濟,他對我所做的事連看都沒看一眼。他不僅僅是自信滿滿,更帶著一種自然而然的態度,彷彿他所做的一切都是理所當然。

의심도 의문도 하나 없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 적은 있어도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지 않을까.
沒有任何懷疑或疑問。他或許曾反省自己的行為,但從未後悔過吧。

“…솔직히 외모 보정도 있는 거 같은데요.”
「……老實說,我覺得外貌也有加分效果。」

내 말에 성현제가 짧게 웃었다.
我說完,成賢濟短促地笑了。

“그것도 크긴 하지. 기본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외모이니.”
「那也確實是個優勢。畢竟他天生就有一副引人注目的外貌。」

우리 유현이도 정말 잘생겨서 뭘 하든 그럴듯해 보이지.
我們家宥賢也長得真帥,不管做什麼都顯得有模有樣。

“가장 어린 박예림만 보아도 굳이 마음가짐, 몸가짐에 대해서는 손댈 필요가 없어.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조언 정도나 필요할 뿐이지. 꼬마 아가씨는 이미 당당하며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확실하니. 하지만 한유진 군은.”
「光看年紀最小的朴藝琳,就完全不需要去干涉她的心態和舉止。她只需要一些關於社會問題的建議而已。那位小小姐已經很自信,對自己也很有信心了。但是韓宥真先生嘛。」

“제가 부족하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
「我很清楚自己有所不足。」

내가 나에 대해 믿고 있는 것은 스킬 정도뿐이다. 그것도 대부분은, 나 혼자만의 것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我唯一相信的,只有我的技能。而且,其中大部分都不能算是只屬於我一個人的。

“아마 앞으로도 빠른 시간 내에 변하기는 힘들 겁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 저는, 성현제 씨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망가져 있거든요. 의지하는 사람들 없이는 걸어 다니기도 힘듭니다.”
「恐怕短時間內很難改變。老實說,我比成賢濟先生想像的還要殘破不堪。沒有可以依靠的人,連走路都很困難。」

지금 나에게 나 스스로의 힘으로 움직이라는 것은, 다리 부러진 사람에게 목발을 빼앗는 짓이나 다름없다. 공포 저항으로 벽을 치고 웅크리고 있다가 주위 사람들에게 부축받아 일어섰지만, 아직 홀로 걷는 것은 불가능했다.
現在要我憑自己的力量行動,無異於奪走腿斷之人的柺杖。雖然我用恐懼抗性築起一道牆,蜷縮起來,然後在周圍人的攙扶下站了起來,但目前還無法獨自走路。

“그러니 시간은 넉넉히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성현제 씨와 틀어지고 싶지 않거든요. 자신이 있다고는 말 못 하겠지만 파트너라는 이름, 마음에 들어요.”
「所以如果您能給我充裕的時間,我會很感激。我不想和成賢濟先生鬧翻。雖然我不敢說我有自信,但我很喜歡『夥伴』這個稱號。」

성현제가 말했듯이 S급 각성자는 타고나길 잘난 사람이다. 이 몸뚱이로 따라잡기가 쉬울 리 있나. 냉정히 말해 무모하다. 호랑이 사이의 고양이 꼴이지. 잡아먹히지 않는 것만으로도 대견하지 않으냐고.
正如成賢濟所說,S 級覺醒者天生就出類拔萃。這副身軀怎麼可能輕易追得上呢?冷靜地說,這很魯莽。就像是老虎群中的貓。光是沒被吃掉就已經很了不起了,不是嗎?

“제가 일방적으로 요구한 것도 아니고 받아들여 주셨으니 그 정도는 감안해 줘야지요.”
「這也不是我單方面要求,您也接受了,所以至少要考慮到這一點吧。」

“그리 급한 성미는 아니니 걱정 말게나.”
「我不是那麼急躁的人,別擔心。」

믿어도 될까. 아직도 단순한 심심풀이인지 진심인지 헷갈렸다. 성현제의 속내를 확실하게 알고 싶었다. 언젠가 정말로 나란히 서는 것을 넘어서, 믿고 등을 맡길 수 있게 된다면 그보다 더 든든할 수 없을 텐데.
可以相信嗎?我還是搞不清楚他究竟只是單純的消遣,還是真心。我很想確切地知道成賢濟的內心想法。如果有一天,我們真的能並肩作戰,甚至能信任彼此,將後背交給對方,那將會是多麼可靠的事啊。

요원한 일이지만.  雖然這件事遙不可及。

“사람 불러다 테이블 치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難道不用叫人來把桌子收走嗎?」

“옮기면 되지 않나.”  「搬走不就好了。」

가볍게 말하며 성현제가 일어났다. 정말 다 가진 사람이 떠올릴 만한 해결책이다. 청소 대신 이사하시지 그러세요. …실제로 할 수 있는 인간이지만.
<p>「輕鬆點說吧。」</p> <p>成賢濟起身。這真是個只有擁有一切的人才能想出的解決方案。與其打掃,不如直接搬家?……雖然他確實是個能做到這點的人。</p>

테이블 아래로 와인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기에 나도 얼른 따라 몸을 일으켰다.
因為紅酒正從桌子下滴落,我也趕緊跟著起身。

“저는 사실, 해외까지는 신경 안 쓰려고 했습니다만.”
「我其實,本來沒打算管到國外去。」

성현제의 뒤를 쫓아 걸으며 말했다. 아까 식사 중에 나온 이야기였다. 국내 정리는 되어가고 있으니 나도 슬슬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하지 않겠냐면서.
我跟在成賢宰身後,邊走邊說。這是剛才吃飯時聊到的話題。他說國內的狀況已經整理得差不多了,我也該是時候把目光轉向海外了。

애초에 일을 크게 벌일 생각도, 자신도 없었는데. 지금도 충분히 커졌다.
<p>我一開始就沒打算把事情鬧大,也沒那個自信。現在事情已經夠大了。</p>

“국내 던전만 관리해서야 시간을 늦추긴 힘들 텐데.”
「光管理國內的地下城,恐怕很難拖延時間。」

성현제가 걸음을 멈추고 나를 돌아보며 말했다. 가까이 선 채로 이야기하지 마, 목 아파.
<p>成賢濟停下腳步,轉身看著我說:「別站這麼近說話,我脖子會痠。」</p>

그의 말대로 멸망을, 삼켜지는 것을 늦추려면 해외의 던전들도 제대로 공략되어야 할 것이다. 전 세계 던전이 죄다 터져서 세상이 몬스터들로 뒤덮이면 한국도 끝까지 버티기 힘겨워질 테니까.
他的話說得沒錯,如果想延緩毀滅、被吞噬的命運,海外的地下城也必須好好攻略才行。畢竟全世界的地下城要是全都爆發,導致世界被怪物覆蓋,韓國也將難以支撐到最後。

“타국에도 능력 있는 사람들이 없진 않을 테니 기승수 보급이면 될 거라고 생각했죠.”
「我想著,其他國家也不是沒有有能力的人,所以只要普及騎乘獸就夠了。」

패륜아들의 50명만 모으면 된다, 도 있지만……. 인제 와서는 믿음이 별로 가질 않았다. 처음에야 시스템 관리자라니까, 던전을 막게 도와준다 하니까 믿었다만.
「只要召集五十個不肖子就行了。」雖然也有這種說法……但現在已經不太相信了。一開始是因為對方說是系統管理者,又說會幫忙阻止地城,所以才相信的。

‘정확한 이유를 설명해 주기 전까진 조심하는 편이 낫겠지.’
「在對方說明確切理由前,還是小心為妙。」

대체 50명을 양육자 키워드 적용해서 어떻게 하려고. 무엇보다 키워드 적용자는 내게 소중한 사람들이다. 패륜아들이 미심쩍어진 지금은 섣불리 50명을 채우기 걱정되었다. 몬스터들은 계속 키워야 하니 40명 넘어가도록 패륜아들이 애매한 대답만 해 온다면 차라리 키워드를 해제해 버릴까.
用養育者關鍵字套用在五十個人身上,到底想做什麼?最重要的是,被套用關鍵字的人都是對我來說很重要的人。現在那些不肖子孫變得可疑,讓我擔心是否該貿然湊滿五十個人。怪物們必須持續培養,如果那些不肖子孫一直給出曖昧的回答,讓我的人數超過四十個,那我乾脆解除關鍵字算了。

지금 당장은 스킬 성능이 워낙 좋으니 망설여지지만.
現在技能性能實在太好了,讓我有些猶豫。

“성현제 씨는 해외로 나갈 생각이셨지요? 노아 씨나 에블린 씨만 봐도 발판은 갖추고도 남은 상태일 거고 말입니다.”
「成賢濟先生是打算出國的吧?光看盧亞先生或艾芙琳小姐,就知道您已經具備足夠的基礎了。」

“안정화된 장소에 머물러 있을 필요 없으니 말일세.”
「畢竟沒有必要待在已經穩定的地方。」

지금으로서는 시시해졌으니 떠난다, 쪽이 맞을 터였다. 회귀 전에도 같은 이유였을까.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있었을까.
現在對他來說已經無趣了,所以他要離開,這才是正確的說法。回歸前也是同樣的理由嗎?還是有其他什麼原因呢?

그를 지나쳐 자리에 앉으며 입을 열었다.
<p>我越過他,坐到位置上,開口說道。</p>

“해연에 한국을 맡기고 나갈 생각이셨습니까.”
「您是打算把韓國交給海淵,然後離開嗎?」

“고민 중이었지. 정확히는 문현아와 한유현을 놓고 저울질 중이었다네. 도련님에게는 심각한 문제점이 하나 있었거든.”
「我正在煩惱。確切來說,是在衡量文賢娥和韓有賢。因為少爺有一個嚴重的問題。」

문제점? 유현이한테? 아니 대체 우리 유현이한테 무슨 문제가 있다는 거야.
問題點?給宥賢?不,我們宥賢到底有什麼問題啊。

“대체 우리 유현이에게 무슨 문제가 있다는 겁니까.”
「我弟弟到底有什麼問題?」

순간 흥분해서 머릿속의 말이 그대로 나와 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뭐가 문제라고. 그것도 심각한까지 붙여서.
<p>我一時興奮,腦中的話就這麼脫口而出。但這有什麼問題?還說得很嚴重。</p>

“도련님 일만 나오면 날 세우는 태도는 고치는 편이 좋을 거야.”
「只要一扯上少爺的事,你這種針鋒相對的態度最好改一改。」

“…쉽진 않을 것 같네요.”
「……恐怕沒那麼容易。」

“그렇게 보이는군.”  「看來是這樣。」

성현제가 어쩔 수 없다는 투로 대답했다. …너무 쉽게 받아들이는 거 아니냐. 내 태도가 그 정도였나? 그가 자리에 앉으며 말을 이었다.
成賢濟以一副無可奈何的語氣回答。……會不會接受得太容易了?我的態度有那麼明顯嗎?他坐到位置上,接著說道。

“분명 해연이 여러모로 발전 가능성은 크지. 그래서 도련님 쪽으로 마음이 기울기는 했고.”
「海淵確實有很大的發展潛力。所以我才會傾向少爺那邊。」

물론 현아 씨도 유능하긴 하지만 우리 유현이가 솔직히 잘났긴 잘났잖아. 게다가 독립적인 길드를 지금만큼 키워내기도 했다.
當然,賢雅小姐也很有能力,但我們佑賢確實很優秀不是嗎?而且他還將獨立的公會發展到現在的規模。

“하지만 한유현이 왜 길드를 만들었는지가 걸렸다네. 일전에도 말했다시피 그럴 성정이 아니었으니. 길드를 유지할 이유가 사라진다면 언제든지 손 놓고 떠날 길드장. 그 점이 걸렸지.”
「但韓有賢為何要創立公會,這點讓我耿耿於懷。我之前也說過,他不是那種性情的人。一旦維持公會的理由消失,他隨時都會撒手離開。這點讓我放心不下。」

하긴 기껏 한국을 넘겨줬는데 유현이가 다 버리고 떠나 버린다면 곤란할 것이다.
畢竟好不容易才把韓國交給他,如果劉賢全部拋棄離開的話,那可就麻煩了。

“그래서 해연으로 반쯤 정해 두었음에도 이유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는다면 브레이커로 바꿀 생각도 하고 있었다네. 문현아도 자신만의 길드를 거느리기 충분한 능력을 갖추었으니까. 후원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도움을 약간만 준다면, 얼마든지 홀로 설 수 있을 것이고.”
「所以,即使已經半決定是海淵了,如果理由不夠明確,我也曾考慮過換成破壞者。文賢也具備了足以擁有自己公會的能力。只要稍微給予一些幫助,讓他擺脫贊助商的束縛,他就能夠獨自站穩腳跟。」

“…혹시 문현아 헌터를 영입할 생각은 없으셨고요?”
「……您是說,您從沒想過要招募文賢雅獵人嗎?」

나는 해연으로 데리고 올 생각이었는데.
我本來是想帶他去海淵的。

“문현아가 자신의 의지로 프리 헌터가 된다면 모를까, 길드장의 자리에 서는 것이 그녀에게 더 어울리고 도움이 되는 타입이지.”
「文賢娥要是憑自己意志成為自由獵人那還說得過去,但對她來說,待在公會長這個位置上,才是更適合她也對她更有幫助的類型。」

그런가. 사실 브레이커 길드 자체에 대해서는, 길드장인 문현아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아보지 않았다. 그냥 나중에 망하니까 데리고 오는 게 낫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을 뿐이지.
<p>是嗎。其實關於破壞者公會本身,關於會長文賢娥,我並沒有詳細調查。我只是想,反正她們以後會垮,不如現在就帶她們過來,這樣不是更好嗎?</p>

예림이 태도로 봐선 좋은 사람이고, 강소영과도 친하고. 두루두루 인맥 넓고 여성 헌터들을 원조하는 데 적극적이라는 말도 있었고. …성현제의 말대로 길드장에 잘 어울리는 사람인 듯도 했다.
<p>從藝琳的態度來看,她人很好,和姜素英也很親近。聽說她人脈廣,而且積極幫助女性獵人。……或許真如成賢濟所說,她是個很適合擔任公會長的人。</p>

“그럼 한신의 박민규 길드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那麼您怎麼看韓信的朴敏圭會長?」

“던전 너머의 것들과 관련해서는 안심할 수 있는 사람이라네. 한번 자택에 직접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하지.”
「他是個在處理與地城彼端相關事務上,能讓人放心的傢伙。我建議你親自去他家一趟。」

다 던져 주지는 않는구나. 문현아에 대해서도, 박민규에 대해서도 제대로 살펴볼 필요가… 아니 나는 일단 사육소 독립 운영 정도만 하려고 했는데. 왜 자꾸 일이 불어나고 있는 거지.
看來他不會把所有事情都丟給我啊。無論是文炫雅還是朴珉圭,我都得好好調查一下才行……不,我本來只想獨立經營飼育所而已。為什麼事情會越滾越大啊?

두 사람에 대해서는 접어 넣어 두고 다시 원래 이야기로 돌아갔다.
<p>關於這兩個人,我先擱置一旁,回到原本的話題。</p>

“만약 유현이가 길드를 세운 이유를 끝까지 밝혀내지 못했더라면 어떻게 하셨을 생각이십니까.”
「要是到最後都沒能查明劉賢成立公會的理由,您打算怎麼辦?」

“안타깝지만 기둥이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길드를 밀어줄 수는 없는 노릇이지. 브레이커로 방향을 바꾸었을 거라네.”
「很遺憾,我無法支持一個不知道支柱何時會消失的公會。他應該已經轉向破壞者了。」

하지만 회귀 전, 브레이커는 무너졌고 한국은 해연이 차지했다. 다시 말해 성현제는 유현이가 길드를 세운 이유를 알게 되었다는 뜻일 터였다.
<p>然而回歸前,破壞者公會垮了,韓國被海淵公會佔據。換句話說,成賢濟應該是知道了劉賢建立公會的原因。</p>

‘…나에 대해서 알아차렸던 건가.’
「……他發現我了嗎?」

확실하게 알아보기 위해 재차 물었다.
為了確認,我再次詢問。

“지금은 어떻습니까. 그러니까, 제가 아직 비각성자고 유현이가 저를 보호하기 위해 길드를 세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요.”
「那現在呢?我是說,如果他知道我還是個未覺醒者,而宥賢為了保護我才成立了公會的話。」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지.”
「再完美不過了。」

성현제의 입술이 만족스런 미소를 그렸다.
成賢濟的嘴角勾起一抹滿意的微笑。

“핏줄을 위한 훌륭한 번견이 되어 제 길드를 유지하고 한국을 지켜낼 터이니.”
「我會成為血脈的優秀看門犬,守護我的公會,守護韓國。」

“남의 소중한 동생에게 개소린 하지 마시고요.”
「別對別人的寶貝弟弟胡說八道。」

인상은 찌푸렸지만 역시 회귀 전 성현제가 나에 대해 눈치챘구나 싶어졌다. 언제쯤이었을까. 브레이커가 무너지기 전이겠지. 그리 중요한 일은 아니지만.
<p>我皺起了眉頭,心想果然是回歸前的成賢濟察覺到了我的事。大概是什麼時候呢?應該是在破壞者崩潰之前吧。不過這也不是什麼重要的事。</p>

…설마 나 가지고 유현이한테 협박질 같은 걸 하진 않았겠지. 그런 저열한 짓은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긴 하지만. 내가 있는 것만으로도 유현이에게 원하는 목적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고.
……該不會是拿我威脅宥賢吧。雖然他不是會喜歡那種卑劣行徑的人,但光是我在,就足以讓他達成對宥賢的目的了。

“한 가지만 더요. 한국은 왜 보호해 두려 한 겁니까. 고향이라서요? 고향이 맞긴 한지도 궁금합니다만.”
「還有一件事。為什麼要保護韓國?因為是故鄉嗎?我還在想那裡到底是不是你的故鄉。」

“이유가 있어야 하나.”  「需要什麼理由嗎?」

성현제가 목을 느릿하게 기울이며 말했다.
<p>成賢濟緩緩地傾著脖子說道。</p>

“굳이 핑계를 붙이자면 한국이 가장 안정적이기 때문이라네. 정부의 초기 대처도 빨랐고 송태원이라는 특이점도 존재하지. 지금의 세상에서 마지막까지 버틸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기에 유지해 두는 편이 좋겠다고 판단한 것이라네.”
「硬要找個藉口的話,那就是韓國最穩定。政府初期應對迅速,還有宋泰元這個特異點。我判斷這裡是在現今世界中,最有可能撐到最後的地方,所以最好維持現狀。」

다른 말들보다 송태원에 대한 것이 귓속 깊숙이 파고들었다.
其他話語都比不上關於宋泰元的事情,深深地鑽進了我的耳裡。

“송 실장님이 한국에 계신 것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협회의 물갈이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도요.”
「您認為宋室長留在韓國是件好事嗎?即使協會還沒進行大換血也一樣。」

“헌터 협회는 얼마든지 새로이 만들 수 있지 않나. 반면에 송태원은 한 명뿐이지.”
「獵人協會隨時都能重建,不是嗎?但宋泰元卻只有一個。」

그 말을 듣는 순간 확신했다. 성현제가 송태원을 살해한 것이 아니다. 물론 회귀 전의 송태원이 지금과 다르게 변질되었을 가능성은 있었다. 하나 지금 그대로였다면, 아쉬워서라도 목숨까지 앗아갈 리 없었다.
<p>聽到那句話的瞬間,我確信了。成賢帝沒有殺害宋泰元。當然,回歸前的宋泰元有變質的可能性,與現在不同。但如果他還是現在這個樣子,成賢帝就算再怎麼惋惜,也不至於奪走他的性命。</p>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둘 사이에. 또는, 어쩌면 초승달과의 사이에.
他們之間究竟發生了什麼事?或者,也許是和新月之間。

‘분명 보통 일은 아니었을 듯한데. 다시 저 인간 머릿속에 들어가서 뒤져 보고 싶어지는구만.’
「那肯定不是什麼尋常事。真想再進那傢伙的腦袋裡翻找一番。」

회귀 전 기억은 대체 언제쯤 돌아오는 거야. 뒤통수라도 쳐 볼까. 속으로 구시렁거리다가 뒤쪽으로 확 미뤄져 버린 원래의 목적을 꺼내 들었다.
回歸前的記憶到底什麼時候才會回來啊。要不要試著敲敲他的後腦勺啊。我在心裡嘀咕著,然後把原本被徹底拋到腦後的目的拿了出來。

“일본의 던전은 어떻게 되어 가고 있습니까. 지분을 주장하시려면 진행 상황 정도는 알려 주셔야지요. 물론 저도 자세한 가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日本那邊的地下城狀況如何?如果您想主張股份,至少也該告訴我進度吧。當然,我也會告訴您詳細的價值。」

“깜박 잊고 말았군.”  「我一時忘了。」

성현제가 너스레를 떨며 손목시계를 들여다보았다. 시계…….
成賢濟故作輕鬆地看著手錶。手錶……

“두 시간쯤 기다리고 있었겠어.”
「大概等了兩個小時吧。」

“기다려요? 누가 말입니까.”  「等什麼?誰等?」

“일본에서 온 관계자라네.”  「是從日本來的相關人士。」

“예?!”  「咦?!」

아니 해외에서 온 사람을 두 시간이나 기다리게 하고 있었냐. 슬슬 가 볼까, 하고 성현제가 아무렇지도 않게 몸을 일으켰다. 석시명 씨, 이 양반 약속 시간 잘 지킨다는 정보 깨끗이 지우세요. 완전 제멋대로구만.
不是吧,竟然讓從國外來的人等了兩個小時。成賢濟毫不在意地起身,一副「差不多該走了」的樣子。石時明先生,請把「這個人很守時」的情報徹底刪除吧。他根本是隨心所欲嘛。

내가 키운 S급들 194화  我培育的 S 級們 194 話

근서  近書
내가 키운 S급들 194화  我培育的 S 級們 194 話
관심 작품 목록  我的收藏
정보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전체 15개
내가 키운 S급들 194화